6일, 1·2부로 나눠 무등산 천제단·전통문화관서 개최
제의식·신시마당 공연 등 다채로운 행사
사전접수없이 누구나 현장관람가능

무등산 천제 (사진=광주문화재단 제공)
무등산 천제 (사진=광주문화재단 제공)

 

[문화뉴스 김창일 기자] 오는 6일 무등산 천제단과 전통문화관에서 2021 특별기획프로그램 ‘제9회 무등산 천제(天祭)’ 행사가 펼쳐진다. 특히, 이번 무등산 천제는 광주문화재단(대표이사 황풍년)과 (재)아시아인문재단(이사장 김성종) 등 민관이 협업한 행사로 그 의미가 더욱 크다.

이번 천제단 주제는 국태민안(國泰民安), 남도평화(南道平和)와 공동번영(共同繁榮), 그리고 코로나 종식 등이다. 행사는 2부로 나눠 진행되며, 1부는 ‘무등산 천제’를 주제로 오전 10시 무등산 천제단에서 진행되고, 2부는 ‘신시마당’을 주제로 오후 1시 전통문화관 너덜마당에서 진행된다. 또한 ‘무등산 천제’ 인문서적을 발간하여 우리 민족 천제의 역사를 개괄하고 무등산 천제의 의미를 살펴본다.

김성종 아시아인문재단 이사장은 “지난 2013년부터 9년간 꾸준히 진행하고 있는 ‘무등산 천제’를 올해는 광주문화재단과 함께 진행할 수 있어 감회가 새롭다”며 “하늘과 인간과 자연이 어울려 사는 대동세상을 염원했던 민족의 전통의식을 이어, 광주 어머니산 무등산에 염원하는 모든 것들이 이뤄지길 희망한다”고 소감을 전했다.

한편, (재)아시아인문재단은 인문학적 가치를 기반으로 광주와 남도가 문화로 융성할 수 있도록 다양한 문화예술·교류행사와 교육사업에 매진하고 있는 지역단체. 지난 2009년도 부터 시민 인문학 강좌를 통해 문명, 아시아, 남도 르네상스를 위해 활동하며 별칭 ‘무등공부방’으로 불리운다. 무등산 세미나, 역사를 직시하는 한일시민교류회, 남해신사 해신제(영산강) 등 지역의 문화자원을 보존·발굴하는 연구·교류를 꾸준히 실천하고 있다.

이날 행사는 시민 누구나 사전접수 없이 관람 가능하며,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손소독 및 마스크 착용, 발열체크 및 QR코드 입장 등 방역수칙을 준수하여 진행한다. 단, 위드 코로나 단계적 일상 회복 관련 사회적 거리두기 지침에 따라 진행방식은 변경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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