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연단체x마을어촌계 예술협업 작품

제주해녀, 마을 브랜드 공연 (사진=제주문화예술재단 제공)
제주해녀, 마을 브랜드 공연 (사진=제주문화예술재단 제공)

 

[문화뉴스 김창일 기자] 제주문화예술재단(이사장 이승택, 이하 재단)은 2021년 제주해녀문화예술지역특성화 지원 사업으로 선정된 4건의 지원 사업에 대한 본 공연이 고내리·대평리·북촌리·하도리 해녀마을에서 오는 11월내 추진한다. 

이번 공연은 지난 10월 추진된 쇼케이스 이은 두 번째 공연으로 재단이 지원하는 <제주해녀문화예술지역특성화 지원사업> 일환이다.  

마을 브랜드공연의 첫 작품은 놀이패한라산 x 북촌리해녀 ‘끼 넘치고 질투 많은 뒷개할망 춤추다’(11월 9일, 북촌포구 일대)로 관객들이 직접 북촌 해녀의 일상 속 공간으로 들어가 보는 이머시브 시어터(관객몰입형, immersive theater) 형식이며 북촌 해녀의 삶을 희·노·애·락으로 나누어 마당극을 진행한다. 

두 번째 작품인 제주춤예술원 x 하도리해녀 ‘벗이 있어야 물질한다’(11월 14일, 하도어촌체험마을)는 물질하는 이들의 연대가 제주의 ‘잠녀 공동체 문화’를 특정 짓는 중요한 방식으로 해석하였고, 이를 통해 하도 해녀 공동체의 삶을 담아낸 공연이다. 

세 번째 공연되는 사우스카니발 x 고내리해녀 ‘그래, 고내 바다! 그리고 내 바다!’(11월 20일/(고내어촌계앞바다)는 고내 해녀삼춘들이 거주하고 일상의 삶을 살아가는 고내 포구에서 해녀 삼촌들의 이야기를 듣고. 사우스카니발의 음악을 이해하며 소통하는 크로스오버 공연이다. 

마지막 공연인 제주빌레앙상블 x 대평리해녀 ‘용왕 난드르 마을의 해녀이야기’(11월 21일/대평포구 야외공연장)는 어머니에서 딸, 시어머니에서 며느리로 이어지는 물질로 살아온 대평리 해녀들의 이야기를 담았다.

코로나19 확산방지를 위해 공연별 관람인원은 99명 이내로 제한되고, 현장에서는 객석 거리두기가 시행되며 모든 관람객은 마스크 착용 등 방역수칙을 준수해야 한다. 관람 사전예약은 각 단체에서 접수하게 되며, 자세한 내용은 제주문화예술재단 공식 SNS에서 확인 할 수 있다.

 

주요기사
관련기사

 
저작권자 © 문화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