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일부터 28일까지 열려, 선착순 사전예약 필수
상가 장인들과 예술가들의 협업으로 전시/체험/아뜰리에 등

메이크구로페스타 (사진=구로문화재단 제공)
메이크구로페스타 (사진=구로문화재단 제공)

 

[문화뉴스 김창일 기자] 구로문화재단(이사장 ‘이 성’)은 ‘고척공구상가’ 내 장인들과 지역예술가들의 협업으로 기획된 ‘#메이크구로페스타’를 오는 13일부터 28일까지 개최한다고 밝혔다. 

‘#메이크구로페스타’는 13, 14일 이틀 동안 80-90년대 구로구의 산업 발전 역사를 오롯이 담고 있는 고척공구상가에서 옛 모습과 명맥을 이어가며 ‘공구’를 주제로 다양한 이벤트와 전시/체험/아뜰리에로 구성된 프로그램을 준비하였다. 더불어 28일까지 구로구 곳곳에서 전시와 온라인 문화행사가 열릴 예정이다.

이번 전시는 총 3가지의 전시로 구성되어있다. 먼저, 고척공구상가에서 이뤄지는 ▲두두두(DO,DO,DO)는 고척공구상가 상인과 지역예술가들의 협업으로 이뤄진 작품을 상가 곳곳에 전시할 예정이다. 이에 전시 투어를 예약하면 전시 해설을 함께 들을 수 있다. 갤러리 구루지에서 9일부터 25일까지 열리는 ▲관觀; UNIVERSE 전시는 구로 공단의 기록화 되어 있지 않은 섬유 산업에 대한 이야기를 5명의 작가가 자신만의 해석을 담아 전시한다. 마지막으로 ▲뚝딱뚝딱은 27일과 28일 양일간 갤러리 구루지에서 구로구의 16명의 어린이 작가들이 구로구 산업 역사를 주제로 창의적인 웹툰 작품을 만나볼 수 있다.

또한 13, 14일 행사장인 고척공구상가에서는 참여 작가들과 함께 직접 공구를 다루며 자신만의 아이템을 만들어 볼 수 있는 체험존도 구성되어 있다. 이 외에도 지역 예술가의 전시와 공방들의 아뜰리에도 함께 열린다. 

더불어 개막행사에는 구로문화재단 유튜브 채널에서 온라인 생중계로 <두두두(DO,DO,DO)> 전시 설명과 고척공구상가의 소리들을 모듈러 신디사이저로 연주하는 아티스트 데쟈의 공연이 이뤄질 예정이다. 

'#메이크구로페스타' 참여를 희망하는 시민은 네이버 검색 창에서 메이크구로페스타를 입력한 후 예약 페이지를 통해 신청하면 된다. 
 
구로문화재단 허정숙 대표이사는 “이번 축제는 재단이 구로구의 역사문화적 콘텐츠를 계승하여 발전시켜 만든 지역형 축제”라고 밝히며 “계속해서 재단은 지역 고유의 문화예술발전을 위해 더욱 노력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모든 축제 프로그램의 일정 및 예약은 구로문화재단 홈페이지에서 자세하게 살펴볼 수 있다. 축제 관련한 자세한 내용은 구로문화재단 대표전화 또는 지역문화사업팀으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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