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한글박물관 9일 개관/사진=김해시 제공
김해한글박물관 9일 개관/사진=김해시 제공

 

[문화뉴스 백현석 기자] 경남 김해시는 지역 출신 한글학자를 기리고 한글의 우수성을 알리는 '김해한글박물관'이 오는 9일 개관한다.

김해시는 한글학자 한뫼 이윤재(李允宰·1888∼1943)·눈뫼 허웅(許雄·1918∼2004) 선생의 업적 등을 알리고자 한글박물관을 건립했다.

김해시는 30억 원을 들여 김해 분성로에 지하 1층, 지하 2층짜리 한글박물관을 지었다.박물관은 이윤재·허웅 선생의 한글 연구 업적을 중심으로 한글 유산의 중요성을 알리는 자료를 전시한다.

김해시는 국립한글박물관과 유물 교류도 추진한다. 조선시대 순 한글로 작성된 문서 '선조국문유서'(宣祖國文諭書·보물 제951호)도 김해한글박물관 주요 전시품이다. 

지난 6월 안동권씨 종친회는 선조국문유서를 5년 기한으로 기탁했다. 선조국문유서는 임진왜란 때 의주로 피난 간 선조가 왜군 포로가 된 백성들을 회유해 돌아오게 하려는 목적으로 내린 한글 교서다.

한편, 김해시는 오는 9일 오후 4시 30분에 열리는 개관식을 공식 유튜브 채널 '가야왕도 김해TV'로 중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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