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사회와 소통하고 상생하는 방법
소설가 김훈과 북토크 ‘김훈, 쓰다’

작가와의 만남 (사진=제주문화예술재단 제공)
작가와의 만남 (사진=제주문화예술재단 제공)

 

[문화뉴스 김창일 기자] 제주문화예술재단(이사장 이승택, 이하 재단)은 지난 10월 30일부터 가파도 아티스트 인 레지던스(AiR) 지역연계프로그램(이하 프로그램)을 통해 지역사회와의 상생구조 마련을 위해 문화예술로 지역과 교감하고 있다. 

재단은 11월 7일 [작가와의 만남X동네서점] 프로그램으로 서귀포시 서호동 소재의 인터뷰 책방에서 열린 소설가 박상영 작가의 신작에 대한 비하인드스토리와 작가와의 대화를 이어가는 북토크 <1차원이 되고 싶어>를 운영한 바 있다. 이 프로그램에는 정원 이상의 인원이 참가를 신청하며 대기자가 다수 발생하는 등 많은 관심을 받으며 운영되었다. 

프로그램의 마지막을 장식하게 될 오는 11월 11일 예정되었던 김훈 작가의 삶과 문장 그리고 일상 이야기를 담은 북토크 <김훈, 쓰다>는 참가자의 원활한 참여와 기상예보에 따른 안전을 위해 11월 14일, 일요일 오후 3시로 변경되어 개최된다. 소설가 김훈 작가는 소설 ‘남한산성’의 저자이며, 문학평론가로 잘 알려져 있다. 이번 <김훈, 쓰다>에서는 문태준 시인이 참여하여 사회를 맡게 된다.

지난 10월부터 김연수 작가의 <글을 쓰며 산다는 것>, 은희경 작가의 <빛의 과거>, 박상영 작가의 <1차원이 되고 싶어>와 함께 11월 매주 화요일 가파초등학교 학생들과 가파도 AiR 입주작가 Julia Rometti, 유비호, Hans Tursack 3인이 함께하는 프로그램을 통해 재단이 올해부터 새롭게 운영하게 된 가파도 AiR에 대해 지역민들의 인지도를 향상시키고 더불어 지역사회와 문화예술을 향유하였다.

11월 14일 개최되는 마지막 [작가와의 만남X동네서점] 프로그램 <김훈, 쓰다>에서는 코로나19로 인한 현장 참가자 인원을 제한하여 운영되어지나 이러한 제한을 극복하기 위해 인스타그램 라이브를 통해 참여자들의 참여와 소통의 기회를 확대하여 지역주민과의 적극적인 소통의 창을 마련할 예정이다.

이후 11월 말미, 가파도 AiR에서는 지난 9월 입주한 작가 5인(Julia Rometti, 김연수, 박상영, 유비호, Hans Tursack)이 가파도 AiR에서 3개월간 활동한 결과와 작업의 흔적을 느낄 수 있는 오픈스튜디오가 개최된다. 오픈스튜디오에서는 입주작가의 스튜디오에서 직접 작가와 만나 소통하고 문화예술에 대한 견해를 공유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프로그램 내용 및 참여 등 자세한 사항은 제주문화예술재단 홈페이지 혹은 가파도 AiR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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