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TV조선 '내일은 국민가수'
사진=TV조선 '내일은 국민가수'

[문화뉴스 백현석 기자]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발라더 지세희가 환상적인 라이브 무대로 감동을 선사했다.

지난 11일 방송된 TV조선 '내일은 국민가수' 6회에서는 '1대 1 데스매치'가 펼쳐진 가운데 지세희가 조용필의 '걷고 싶다'를 선곡해 안방 시청자들에게 큰 위로를 전하며 역대급 무대를 선사했다. 

지세희는 1대 1 데스매치 대진을 결정하는 날 아무도 붙고 싶지 않은 상대로 주목을 받으며 끝까지 선택을 받지 못했고 김동현을 만나 죽음의 조로 대결을 펼치게 되었다. 지세희는 지난 2013년 큰 사랑을 받은 '가왕' 조용필의 정규 19집 '헬로'(Hello)'의 수록곡 '걷고 싶다'를 선곡했다.

조용필의 '걷고 싶다'는 깊고 절제된 보컬이 인상적인 발라드곡으로 지세희는 원곡과는 다른 느낌을 녹여낸 본인 만의 색깔로 무대를 꾸며 폭발적인 성량을 바탕으로 마치 한 편의 영화를 보는 듯한 깊은 울림을 선사했다.

첫 소절부터 무대를 압도한 지세희 특유의 호소력 짙은 감성 보이스와 잔잔하게 귓가를 맴도는 완벽한 가사 전달력에 이르기까지 그녀의 무대에 모든 이들이 숨을 죽인 채로 목소리에 집중했고, 급기야 마스터 케이윌이 눈물을 흘리는 장면이 포착되는 등 그녀가 왜 괴물 보컬로 불리는지 알 수 있는 무대였다.

지세희의 고품격 라이브는 현장은 물론 안방 시청자들에게 역대급 귀 호강을 선사했고 이날 최종적으로 본선 2차전 1위를 차지한 김동현과 우열을 가릴 수 없는 치열한 승부를 펼친 끝에 아쉽게 패배한 지세희는 마스터들의 지지 속에 추가 합격자로 호명되어 본선 3차전에 진출했다.

지세희의 본선 3차전 무대는 오는 11월 18일 TV조선 '내일은 국민가수'를 통해 확인해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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