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라 에프런 '내게는 수많은 실패작들이 있다'

사진=민음사 제공
사진=반비 제공

 

내게는 수많은 실패작들이 있다

[문화뉴스 조희신 기자] 이 책은 '해리가 샐리를 만났을 때'  '시애틀의 잠 못 이루는 밤' 등 고전의 반열에 오른 다수의 영화를 만들어낸 로맨틱 코미디의 대가 노라 에프런이 써낸 생애 마지막 에세이다.

고유한 유머 감각과 노골적이리만큼 솔직한 태도, 예리한 감각으로 삶과 노년의 진실에 관한 통찰을 담아낸다. 영미권 출간 즉시 베스트셀러에 올라 노라 에프런에게 에세
이스트로서 큰 명성을 안겨주며 지금까지 꾸준히 사랑받아온 책이기도 하다.

이 책에서 무엇보다 빛나는 것은 누구도 쉽게 흉내 낼 수 없는 그만의 따듯한 유머 감각이다. 단순한 냉소나 자기비하가 아닌 유머와 위트는 눈물 나도록 웃기면서도 삶에 대한 사랑과 여유를 품고 있다. 

젊은 여성 에세이스트나 남성 에세이스트가 따라올 수 없는 품격과 취향, 자유로움의 일면 이기도 하다.

 

주요기사
책 최신기사

 
저작권자 © 문화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