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주간 주말 버스킹

사진=용산구청 제공
사진=용산구청 제공

[문화뉴스 문수인 기자] 서울 용산구(구청장 성장현)는 이태원 거리에서 '다시 일상 위드(with) 피아노 버스킹' 공연을 한다.

이태원관광특구 활성화를 위해 방문객들에게 볼거리를 제공하고자 마련한 행사다.

이달 27일부터 다음 달 5일까지 2주간 주말마다 4차례 진행한다. 녹사평역 광장에서 이태원역 2번 출구까지 이어지는 이태원로 보도 11곳에 피아노 15대를 설치했다.

주요 연주곡은 ▲피아노 독주(쇼팽 녹턴, 멘델스존의 론도카프리치오소, 지브리 애니메이션 메들리) ▲피아노 협주(스콧조플린의 래그타임, 오펜바흐 캉캉) ▲피아노와 성악 듀엣(콴도멘보) 등 이다.

토요일 1·2부 각 5회차, 회차별 30분씩 공연 프로그램을 편성. 일요일은 1부만 운영한다. 합주 연주자 2인 4팀은 한 곡을 두 대의 피아노에서, 독주 연주자 7인은 거리 곳곳에서 다양한 곡을 연주한다.

구는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전담 인력을 배치하고 마스크 착용, 연주자 손 소독 등 방역수칙 준수를 관리할 계획이다.

성장현 용산구청장은 "이번 거리공연이 올겨울 이태원의 이색적인 볼거리가 될 것"이라며 "코로나 여파로 침체된 이태원 상권에 활력을 더할 수 있도록 창의적인 구정을 펼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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