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민음사 제공
사진=민음사 제공

[문화뉴스 조희신 기자] ‘무민’ 캐릭터의 창조자, 핀란드를 대표하는 화가, 일러 스트레이터, 소설가인 토베 얀손의 자전적 장편 소설 '페어플레이'가 민음사에서 출간됐다.

'페어플레이(1989)'는 토베 얀손의 만년을 대표하는 작품이자 마지막 장편 소설이다. 얀손은 한평생 아동 문학, 회화, 에세이, 소설 등 다양한 방법을 통해 다채로운 이야기를 들려줬으나 '페어플레이'만큼 내밀하고 사적인 작품은 없었다.

저자 스스로 ‘자전적’이라고 밝힌 적은 없지만, 작품 속에 연인이자 예술적 반려자 툴리키 피에틸레와의 삶이 오롯이 녹아 있음을 부인 하지도 않았다.

결국 이 책의 주제는, 사랑과 예술이다. 토베 얀손의 인생에서 절대 빼 놓을 수 없는 두 가지 힘이자, 최후의 순간까지 기록하고자 했던 소중한 영감의 원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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