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천군, 대청호 반딧불이 복원사업 탄력

대청호 반딧불이 복원사업 대상지 복원 모식도/사진=옥천군 제공
대청호 반딧불이 복원사업 대상지 복원 모식도/사진=옥천군 제공

 

[문화뉴스 백현석 기자] 충북 옥천군이 추진하고 있는 대청호 반딧불이 복원사업이 탄력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군은 지난해 9월 충청북도로 사업 신청한 생태계보전협력금 반환사업 대상에 선정돼 군북면 이평리 586번지 일원에 8300㎡ 규모의 대청호 반딧불이 서식처 복원사업을 추진한다.

이번 사업수행자는 한국수자원공사이며, 올해 말까지 총사업비 4억3천만원을 투입해 대청호 홍수터에 생물서식처인 둠벙, 생태습지 등을 조성해 물 흐름을 원활하게 해 수변식생을 보전·복원할 예정이다.

대상지인 군북면 이평리 일대는 과거부터 반딧불이 3종이 모두 서식하는 생태성이 우수한 지역으로 멸종위기야생생물 및 청정지표종, 희귀종이 서식하는 공간이었으나, 그동안 생태계 교란종 확산, 경작 행위 등에 따른 서식처 축소가 발생하고 있었다.

옥천군은 "사업추진으로 대청호 홍수터에 번식하고 있는 생태계교란종을 제거하고, 생태복원 깃대종(늦반딧불이, 꼬리명주나비)들의 서식환경이 개선돼 쾌적한 수변경관과 대청호 생태계서비스의 향상을 기대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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