뮤지컬 '레베카' 12일(토)부터 재개
뮤지컬 '엑스칼리버' 14일(월)부터 공연
뮤지컬 '썸씽로튼' 17일(목)부터 공연

뮤지컬 '레베카' 공연사진/사진=EMK제공
뮤지컬 '레베카' 공연사진/사진=EMK제공

[문화뉴스 문수인 기자] 코로나19 오미크론 변이 바이러스 대유행으로 뮤지컬 ‘엑스칼리버’와 ‘레베카’도 확진자가 속출된 가운데 이번 주 공연을 취소했다.

8일 두 작품의 제작사 EMK뮤지컬컴퍼니에 따르면 세종문화회관에서 앙코르 공연 중인 '엑스칼리버'는 이날부터 13일(일)까지, 충무아트센터에서 공연 중인 '레베카'는 11일(금)까지 공연을 취소했다.

지난주 출연진 확진으로 5일(토)와 6일(일) 캐스팅을 한 차례 변경했던 '엑스칼리버'는 5일 신속항원검사에서 출연진 중 또 한 명이 추가로 양성 결과를 받았다. 이에 제작사는 당일과 이튿날 공연을 취소하면서 '차주 공연은 정상적으로 진행될 예정'이라고 공지한 바 있다.

하지만 이튿날인 6일 오후 주연 배우 김준수가 유전자증폭(PCR) 검사에서 최종 확진 판정을 받고, 일부 스태프도 양성으로 확인되면서 이번 주 공연을 모두 취소했다.

이에 앞서 옥주현과 신영숙 등이 출연하는 '레베카'는 지난달 30일 공연 이후 출연진이 확진 판정을 받아 이달 2일 두 차례 공연을 취소했고, 추가 확진자가 나오면서 3(목)부터 6일(일)공연까지 추가로 취소했다.

추후 일정을 4일 공지하기로 했으나 설 연휴 이후 확진자 폭증에 따라 조사 결과가 늦어지면서 7일 오후에야 8일 오늘부터 11일 공연을 추가로 취소한다고 공지했다.

앞서 공연 취소와 관련해 옥주현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는 보도가 나왔으나 제작사와 소속사는 사실 여부를 밝히지 않고 있다.

지난달에는 블루스퀘어에서 공연 중인 '프랑켄슈타인'이 스태프 확진으로 한 차례 공연을 취소했고, 뮤지컬 배우 정선아도 확진돼 치료를 받았다.

또 유니버설아트센터에서 공연 중인 뮤지컬 '썸씽로튼' 출연진 서경수가 확진되었고 이어 이충주가 확진되어 지난 5일(토)과 6일(일) 공연을 취소한 바 있었다. 뮤지컬 '썸씽로튼'은 17일부터 공연 재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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