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월 22일 3시 티켓오픈!
3월 16일(수)부터 27일(일)까지 스튜디오 76에서 공연

연극 '내가 멜론을 얼마나 좋아하는데' 포스터/사진=극단 칠보 제공
연극 '내가 멜론을 얼마나 좋아하는데' 포스터/사진=극단 칠보 제공

[문화뉴스 문수인 기자] 극단 칠보의 연극 <내가 멜론을 얼마나 좋아하는데>가 2월 22일 화요일 오후 3시에 인터파크와 예스24에서 티켓 오픈을 진행한다. 

<내가 멜론을 얼마나 좋아하는데>는 류수현 작가가 제6회 목포문학상 희곡 부문 신인상을 수상한 작품이다. 극단 칠보의 대표이자 연출가인 박진성이 연출을 맡아, 작품에 대한 높은 이해도를 바탕으로 선보일 섬세한 연출에 기대를 모으고 있다.

연극 <내가 멜론을 얼마나 좋아하는데>는 집안의 제사가 있는 날, 시어머니 윤희와 며느리 숙자가 티격태격 서로의 입장을 고집하는 대화로 이야기가 시작된다. 대화를 통해 둘 사이에는 갈등이 생기지만 시간이 흐를수록 여성의 입장으로서 공감대를 형성하게 된다. 작품에서 ‘멜론’은 서로에게 갈등을 유발하는 요소인 동시에 화해를 이끌어주는 하나의 매개체가 된다. 

본 작품은 제사를 차리는 두 여인의 대화가 주를 이룬다. 단촐한 무대에서 제삿상이 차려지기까지 쉴새 없이 이어지는 대화는 두 인물의 대립과 화해, 이해와 포용을 담으며 관객들을 이야기 속에 완전히 몰입시킨다.

뮤지컬 <베르나르다 알바>, 연극 <신데렐라>, <능길삼촌> 등의 공연에서 내공 있는 연기를 펼치며 다양한 모습을 선보여 온 배우 강애심, 연극 <시에나, 안녕 시에나>, 영화 <아일라> 등에 출연하며 다양한 매체에서 활약한 배우 강보민이 각각 윤희와 숙자로 출연하며 두 여인의 입장 차이를 더욱 생동감 있게 전달한다. 두 배우는 무대 위에서 퉁명스러운 듯 귀여운 매력의 윤희, 무뚝뚝한 듯 마음 여린 숙자의 모습을 더욱 사실감 있게 그려낼 예정이다.

공연 관계자는 “윤희와 숙자의 대화가 ‘누군가’가 아닌 ‘나’, 나아가 ‘우리’의 이야기로 누구나 받아들일 수 있는 공연이길 소망한다.” 며 본 작품은 남녀노소 누구나 함께 느낄 수 있는 공연으로서 사람 사는 이야기가 담겨 있음을 강조했다. 

한편, 연극 <내가 멜론을 얼마나 좋아하는데>는 코로나19 바이러스의 확산 방지와 에방을 위해 방역 수칙을 철저히 준수하며 공연을 준비하고 있다. 

극단 칠보가 선보이는 연극 <내가 멜론을 얼마나 좋아하는데>는 2022년 3월 16일(수)부터 3월 27일(일)까지 2주간 스튜디오 76에서 공연되며, 2월 22일 화요일 오후 3시부터 인터파크와 예스 24에서 예매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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