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재청, 천연기념물 매화 개화 소식 안내
문화재청, 천연기념물 매화 개화 소식 안내

 

[문화뉴스 백현석 기자] 문화재청(청장 김현모)은 국민이 자연유산과 함께 코로나19에 지친 심신을 달랠 수 있도록 천연기념물로 지정된 전국 매화나무의 개화 소식을 알렸다.

매서운 겨울 추위를 뚫고 꽃을 피우는 매화는 역경을 견디고 지조를 지키는 고매한 인격을 닮아 조선 시대 선비들에게 시·서·화로도 사랑받았다.

2007년 문화재청은 오랜 세월 우리 생활·문화와 함께해온 한국의 4대 매화(순천 선암사 선암매, 장성 백양사 고불매, 구례 화엄사 매화, 강릉 오죽헌 율곡매)을 천연기념물로 지정했다.

이들 매화는 지역별로 다소 차이는 있으나 오는 3월 말까지 매화의 꽃망울과 만개한 모습을 볼 수 있다.

천연기념물 구례 화엄사 매화와 순천 선암사 선암매는 3월 20일경에 개화 예정이고 장성 백양사 고불매는 그보다 사나흘 뒤인 3월 25일경에 활짝 핀 꽃을 보게 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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