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뉴스 백현석 기자] 서울시가 4차 산업혁명 시대, K-공예의 판도를 바꿀 예비·초기 여성공예창업기업 29개 사를 선발해 서울여성공예센터 내 입주공간을 제공하고 판로 및 마케팅 지원에 나선다.

이번 모집은 총 100개 사가 지원한 가운데 공예, 유통, 창업, 디자인 등 각 분야 전문가로 구성돼있는 심사위원 10인이 ▲공예 적합성 ▲성장 가능성 ▲혁신성 등을 기준으로 심사해 총 29개 사를 선발했다.

선발된 기업은 기존 금속, 섬유, 도자 등과 같은 공예 분야 외에도 4차 산업혁명 시대에 대응하는 '발포세라믹'을 활용한 친환경 신소재 제품 제작 기업, 전통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해 3D프린팅 기술을 접목한 기업, DIY키트와 영상콘텐츠를 결합한 기업 등 신규 분야를 확장해 선발했다.

2017년 개관한 서울여성공예센터는 공예 창업가의 성장을 지원하고 시민의 생활 창작·제작 활동을 지원하는 사업을 추진해왔으며, 졸업기업 143개를 배출해 90% 이상 창업을 유지하고 있다.

또한 코로나19 상황에도 기관 굿즈 납품(한국보육진흥원, 먹거리창업센터 등), 박물관 문화상품 개발, 롯데백화점 등과 협력하는 등 새로운 유통 트렌드 경험 및 판로를 지속해서 확장하고 있다.

서울시는 예비·초기 여성공예창업가들의 경영 역랑 강화를 집중적으로 지원할 예정이다.

여성공예창업기업의 실질적인 매출 증대를 위해 마케팅 실습 지원 및 판로 다변화 등을 지원하고, 특히 온·오프라인 판로 개척을 집중 지원해 여성공예가들의 창작활동이 성공적인 창업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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