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6일부터 4월 17일까지 씨어터 쿰에서 공연

사진=극단 희래단 제공
사진=극단 희래단 제공

[문화뉴스 문수인 기자] 남아프리카공화국 출생 ‘아돌 푸가드(Athol Fugard)’의 작품연극 '아일랜드'가 개막한다.

작품의 배경인 남아프리카 케이프타운의 로벤섬은 인종차별정책에 저항하다 체포된 수감자들이 모여 있는 곳이다. 이곳에서 세상의 불평등과 인물들의 저항, 자유에 대한 이야기가 펼쳐진다.

인권이 존재하지 않는 ‘감옥’이라는 공간. 그 안에서 연극을 통해 부조리를 표현하고자 하지만 그 과정이 만만치 않다. 현시대를 살고 있는 우리도 안타깝지만 부조리와 함께 살아간다. 

아일랜드는 윈스톤과 존이 등장하는 남자 2인극으로 이 작품을 남녀버전으로 나누고 각색하여 연출해보았다. 

주 제목은 “이색(二色)적인 아일랜드” 두 가지 색깔로 만들어진 공연을 선보인다.

원작을 고증한 PART1과 여배우로 이루어진 PART2를 비교하며 관람할 수 있는 재미와 신선함을 선사한다.

part1(남) - “청춘을 외치다”는 22년 4월 6일(수)~4월 10일(일), 민준호와 이한별, part2(여) - “봄의 아일랜드”는 22년 4월 12일(수)~4월 17일(일), 송희정, 윤재진이 호흡하여 열연을 펼친다.

한편, 연극 '이색(二色)적인 아일랜드'는 4월 6일부터 4월 17일까지 2주간 씨어터 쿰에서 공연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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