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詩)’를 중심으로 ‘시적인 것’과 현대미술의 관련성 탐구 
미술관 소장품 5,654점 선보여
관람객을 위한 전시 연계 프로그램 기획  

사진=서울시립미술관 제공
사진=서울시립미술관 제공

 

[문화뉴스 김창일 기자] 서울시립미술관(관장 백지숙)은 3월 22일부터 5월 8일까지 서소문본관에서 <시적 소장품 The Poetic Collection>을 개최한다. 

<시적 소장품 The Poetic Collection>은 미술관이 그동안 수집해 온 소장품을 통해 현대미술과 ‘시적인 것’의 관련성을 탐구한다.

이번 전시는 시에서 발견되는 화자의 특성, 고백적 성격, 시의 언어적 측면에 주목하여 ‘말하는 사람’, ‘고백(록)’, ‘시와 미술’이라는 세 부분으로 구성된다. 

전시 출품작에는 작년에 수집한 신소장품을 비롯하여 수집 이후 처음 선보이는 작품들도 다수 포함되어 있다.

전시장에는 일반 관람객을 대상으로 한 작품 해설 외에도 발달장애인 및 미술이 어렵게 느껴지는 관객을 위한 쉬운 글 해설이 일부 작품에 대해 제공될 예정이다. 쉬운 글 작품 해설은 발달장애인이 직접 검수한 해설로 현대미술이 낯설고 어려운 모두를 위한 해설이기도 하다.

또한 청소년들이 전시 작품을 자신의 삶을 바탕으로 해석하고 새로운 의미를 부여해보는 프로그램을 추진한다. 청소년들의 해석 결과물은 4월 중순부터 전시장에 배치될 예정이다.

전시는 사전 예약 없이 관람이 가능하고 서울시립미술관 전시도슨팅 앱을 통해 음성으로 작품 해설을 들을 수 있다.

자세한 내용은 서울시립미술관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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