웃는매화 77x106cm 한지에 수묵아크릴 2022/사진=한벽원미술관
웃는매화 77x106cm 한지에 수묵아크릴 2022/사진=한벽원미술관

 

[문화뉴스 백현석 기자] 한벽원미술관에서 4월 10일까지 성태훈 초대전 “웃는 매화”전을 개최한다.

전 세계적으로 한창 코로나가 어수선한 상황에서도 한벽원미술관 정원에는 올해도 어김없이 희망의 전령사로서 봄을 알려주는 매화꽃이 피었다.

마치 코로나와 어려워진 경제상황으로 지친 사람들에게 희망과 웃음을 주려는 듯 미술관 전시장에 성태훈 개인전에 출품된 총 28점의 신작들 속에도 '웃는 매화'처럼 은은하고 화사한 봄소식이 즐겁게 펼쳐진다. 

한겨울 추위를 이겨낸 매화가지에는 꿩, 참새, 다람쥐가 봄을 반기고 기와지붕 위의 고양이들은 익살스러운 모습으로 햇살을 만끽 하고 있다.

빨간고양이와 매화의 작품을 통해서 자기중심화 되어가는 개인과 시대와 현실을 은유하면서도 상실된 꿈을 회복하려는 힘찬 희망의 메시지를 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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