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뉴스 백현석 기자] 관광 안내 기능이 탑재된 세종시티투어 2층버스가 세종특별자치시(시장 이춘희)의 관광지를 누빈다.

앞으로 세종시 관광지를 달리게 될 2층버스는 대중교통으로 이동이 어려운 도심 관광지 간 이동 편의를 제공하고 부족한 관광안내소를 효율적으로 운영하기 위해 도입됐다.

 

세종시티투어 2층버스, 세종을 달린다
세종시티투어 2층버스, 세종을 달린다

높이 4m의 지붕개폐형 버스로 외부 디자인은 충녕어린이집 원아들의 그림을 활용하는 등 아동친화도시에 맞게 제작했으며 전국 최초 관광 안내 기능과 도시관광(시티투어) 기능을 동시 제공할 수 있다는 게 특징이다.

1층은 관광 안내가 가능한 인포메이션존을 비롯해 세종호수공원, 베어트리파크 등 세종시 관광명소를 가상현실로 경험할 수 있는 가상현실(VR)체험존이 자리했고, 옆에 설치된 포토부스는 세종시 관광명소를 배경으로 촬영과 동시에 사진을 제공하는 기능이 탑재돼 있다.

2층은 관광지와 도심 관람을 보다 생동감 있게 즐길 수 있도록 지붕 개폐가 가능하며 좌석은 총 36석으로 구성돼 있다.

관광 안내와 도심 관광이 가능하기 때문에 주 3일은 이동형 관광안내소 기능을 수행하고 주 2일은 도심 관광 기능을 수행할 계획이다.

시는 이달부터 오는 4월 21일까지 금강보행교, 호수공원 등에서 관광안내소 운영, 학생 대상 체험 교육 등 2층버스 시범운영기간을 가질 예정이다.

시티투어 개통 후 2층버스는 세종호수공원, 대통령기록관, 도시상징광장, 세종수목원, 금강보행교, 정부청사 옥상정원, 세종예술의 전당 등 주요 관광시설을 지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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