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학과 조형·공연예술을 연결한 융·복합 예술가
1960~70년대부터 생태환경과 개발 지향 문제 제기

사진=서울시립미술관 제공
사진=서울시립미술관 제공

 

[문화뉴스 김창일 기자] 서울시립미술관(관장 백지숙)은 오는 5월 29일까지 서울시립 남서울미술관에서 성찬경 개인전 <청금루 주인 성찬경>을 개최한다.

이번 전시는 문학과 조형·행위예술을 연결한 융·복합 예술가로서 작가의 선구적인 활동을 조명하고 1960~70년대부터 생태환경과 개발 지향적 사회문제를 제기했던 선지적인 면모를 드러내고자 한다.

청금루(淸襟樓)는 작가의 서재이자 창작 공간으로 학문과 문학에 뜻이 있는 젊은이가 모이는 곳을 의미한다.

본 전시는 ‘청금루’, ‘유쾌하게 빌었다’ 등 5개 부분으로 구성되며, 시인, 행위예술가, 조형예술가로서 작가의 면모를 선보인다.

백지숙 서울시립미술관장은 “평생 시를 쓰며 나사를 돌리고 드로잉을 그리고 퍼포먼스를 했던《청금루 주인 성찬경》의 예술 충만한 세계를 직접 만나보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전시 기간 중 시낭독회 <흙>과 12시간 실시간 시작 릴레이 퍼포먼스 <책상머리 12시간>, 어린이 작품 만들기 <보석밭> 워크숍을 운영하며, 자세한 내용은 홈페이지에서 확인이 가능하다.

전시는 예약제로 운영하며 전시 관람 일정과 프로그램의 상세 정보는 서울시립미술관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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