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0회 대한민국 디지털 문학대상 수상자
제10회 대한민국 디지털 문학대상 수상자

[문화뉴스 백현석 기자] 한국문학세상(회장 김영일)은, 지난 3월 1일부터 10일까지 ‘공모전 투명심사 시스템’으로 작품을 신청받아, 3명을 '제10회 대한민국 디지털 문학대상' 당선자로 선정했다.

당선자로는 ▲대상에 시인 이병희(74세, 용인시), ▲본상에 시인 송귀준(76세, 산청군), 수필가 류두희(64세, 계룡시사회복지협의회)가 선정됐다.

이병희 시인은, 시 ‘어머니 그립습니다’를 통해 돌아가신 어머니에 대한 그리움을 잊지 못하고 넋이라도 한 번쯤 찾아와 달라며 사립문까지 열어놓고 기다렸다는 작가의 애절한 감정을 서정적인 미학으로 녹여냈다.

송귀준 시인은, 시 ‘밥 한 끼 합시다’를 통해 우연히 길을 가다 만난 벗에게 ‘밥 한 끼’ 먹자고 말해 놓고 그것을 까맣게 잊고 지내다가 약속을 왜 지키지 않느냐고 항의하는 벗을 보고 멋쩍어하는 형상을 묘사했다.

류두희 수필가는, 수필 「어머니 사랑해요」를 통해 요양원에 입원한 어머니를 지극 정성 봉양했지만, 질병이 악화하여 하늘나라로 떠나보내게 된 서운함을 불효자의 심정으로 울부짖으며 잔잔한 감동을 주었다.

당선작은 종합문예지 ‘계간한국문학세상’ 봄호(5월)에 발표하고, 당선자가 개인저서 출간을 희망하면 소량 출간시스템을 통해 최저 비용으로 출간을 지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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