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뉴스 백현우 기자] 배우 조인이 가슴 찡한 모성애와 동료애를 동시에 드러내며 안방 극장에 감동을 전했다.

조인은 지난 19일 방영된 KBS 2TV 월화드라마 ‘크레이지 러브’(극본 김보겸, 연출 김정현, 제작 아크미디어) 14회에서 누구보다 주변인을 아끼고 사랑하는 ‘김혜선’ 역으로 분해 맹활약했다.

 

사진=KBS 2TV ‘크레이지 러브’ 방송 화면 캡처
사진=KBS 2TV ‘크레이지 러브’ 방송 화면 캡처

 

앞서 혜선은 퇴사한 고진(김재욱 분)의 비서로 이뤄진 '비서즈'와 함께 재직 당시 자신들을 괴롭혔던 고진에게 복수를 이어왔다.

하지만, 점점 변화하는 고진의 행보에 타오르던 복수심도 점점 빛을 잃어갔고, 커다란 사건들이 연이어 고탑을 향하자 알 수 없는 동정심에 모든 계획을 철수하고 학습지 판매원 업무에 몰두하며 새로운 일상을 살아가고 있었다.

소소하지만 확실한 복수를 포기하자 오히려 마음이 편해진 혜선에게도 갑작스러운 사건이 찾아왔다. 고진에게 전달하지 않았던 회심의 아이템인 깜짝 폭탄이 자신도 모르게 배달되었고, 범인이 바로 그의 하나뿐인 어린 아들이었던 것.

이 소식을 알게 된 혜선은 혼비백산이 되어 경찰서로 내달렸고, 그곳에서 고진과 만났다. 도착하자마자 다 자신이 그랬다며 아들은 잘못이 없다고 주장하는 혜선의 모습에서 누구보다 아들을 사랑하는 가슴 찡한 모성애가 느껴졌다.

한편, 조인이 출연하는 KBS 2TV 월화드라마 ‘크레이지 러브’는 매주 월, 화 밤 9시 30분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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