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년 상하반기 두 개의 시즌제 운영
오는 10일 묶음형 패키지, 18일 개별 공연 판매
벤스케 음악감독 마지막 시즌
10월 유럽 순회공연을 서울에서

사진=서울시향 제공
사진=서울시향 제공

 

[문화뉴스 김창일 기자] 서울시립교향악단(대표이사 손은경, 이하 서울시향)이 2022년 ‘시즌 2’ 티켓 판매를 시작한다. 대상 공연은 하반기 7월부터 12월까지 예정된 관현악 및 실내악 정기공연으로, 오는 10일 오전 11시 관현악 패키지 티켓 판매, 13일부터는 음악감독, 피아노 등 개별 패키지 판매도 진행한다. 패키지 티켓 구매자는 정상가의 최대 30% 할인 혜택을 누릴 수 있다. 서울시향 ‘시즌 2’ 공연은 거리두기 없이 전체 좌석의 티켓을 판매한다. 

‘시즌 2’ 패키지 티켓은 관현악 전체 패키지(10회), 개별 패키지인 L패키지(롯데콘서트홀·8회), OV패키지(음악감독·4회), P패키지(피아노 협주곡·6회), C패키지(실내악·3회) 등 총 다섯 가지 종류로 구성했다. 

새롭게 선보이는 ‘P패키지(피아노 협주곡 패키지)’는 ‘시즌 2’ 기간 중 매월 한 번씩 알렉상드르 캉토로프, 베조드 압두라이모프, 예브게니 코롤리오프, 김선욱 등 명망 있는 협연자들의 연주를 접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 

서울시향은 베토벤, 브람스, 시벨리우스, 차이콥스키의 작품부터 진은숙, 신동훈, 김택수 등 동시대 한국인 작곡가들의 곡까지 무대에 올린다. 오스모 벤스케 음악감독과 ‘시즌 2’ 첫 무대를 여는 2019년 차이콥스키 콩쿠르 우승자 알렉상드르 캉토로프의 협연, 샌프란시스코 오페라단 음악감독 김은선 지휘자의 서울시향 및 한국 데뷔, 바흐 스페셜리스트로 널리 알려진 피아니스트 예브게니 코롤리오프의 서울시향 첫 협연까지 그 어느 때보다도 풍성한 라인업을 준비했다. 

음악감독으로서 마지막 시즌을 맞는 오스모 벤스케 음악감독의 공연 역시 ‘시즌 2’의 하이라이트가 될 것이다. ‘시즌 1’의 교향곡 4번, 5번에서부터 ‘2023  시즌’까지 계획된 시벨리우스 교향곡 사이클의 일환으로 ‘시즌 2’에서는 교향곡 3번과, 1번을 ‘시벨리우스 스페셜리스트’ 벤스케 음악감독의 지휘로 만날 수 있다. 

또한, 10월 예정된 잘츠부르크, 암스테르담, 빈, 런던 등 4개 도시 유럽 순회공연에서 연주할 프로그램들도 미리 서울시향 정기공연 무대에서 선보인다.‘시즌 2’ 마지막 무대는 오스모 벤스케 음악감독이 서울시향과 처음으로 함께하는 베토벤 ‘합창’이 예정돼 있다. 

‘시즌 2’ 패키지와 개별 공연 티켓 구매는 오는 10일부터 순차적으로 서울시향 누리집과 콜센터를 통해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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