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혜인 각색, 심설인 연출, 문종인 음악감독 한선천 안무 참여
오는 6월 22일 홍익대 대학로 아트센터 대극장에서 개막

[문화뉴스 문수인 기자] 뮤지컬 <번지점프를 하다>가 새로운 프로덕션 ㈜신스웨이브와 함께 오는 6월 22일 홍익대 대학로 아트센터 대극장에서 4년 만에 다시 관객들을 만난다.

뮤지컬 <번지점프를 하다>는 2001년 개봉한 김대승 감독의 동명 영화를 원작으로 한 창작뮤지컬이다. 이병헌, 故이은주의 열연으로 관객과 평단의 호평을 이끌어냈던 원작 영화는 전형적인 멜로물의 구도에서 벗어나 성별과 죽음을 뛰어넘는 신비로운 사랑 이야기를 선보이며 2017년과 2021년에도 재개봉될 만큼 꾸준히 사랑받았다.

뮤지컬로는 2012년 초연되어 2018년까지 세 시즌을 거치며 현재까지도 많은 관객들 사이에서 회자되고 있는, 한국의 대표적인 멜로드라마다. 

새로 무대에 오르는 뮤지컬 <번지점프를 하다>에서 남자 ‘서인우’ 는 이창용, 조성윤, 정택운이 맡았다. 사랑스럽고 당돌한 인우의 첫사랑 ‘인태희’ 역은 최연우, 이정화, 고은영이 연기한다. 

또한, 인우를 혼란스럽게 만드는 남학생 ‘임현빈’ 역에  정재환, 렌(최민기)이 출연을 확정지었다. 현빈의 같은 반 여자친구 ‘어혜주’는 이휴, 아이돌 그룹 ‘위키미키’의 리더이자 메인 보컬인 지수연이 맡아 뮤지컬 첫 도전에 나선다.

인우의 가장 친한 친구들이자 국문과 동기 ‘나대근’과 ‘윤기석’ 역에는 최호중, 박근식, 김대호, 장재웅이 맡아 작품 속 크고 작은 웃음을 담당하는 감초 역할을 하고, 박민성, 이준용, 반예찬, 서은지, 이자영, 한정임, 박상민, 이재희는 극 중 다양한 인물들로 분하여 작품을 더욱 풍성하게 만들 예정이다.

이번 작품은 작가 오혜인이 각색, 심설인 연출 그리고 문종인 음악감독이 참여한다. 

뮤지컬 <번지점프를 하다>는 오늘 6월 22일부터 8월 21일까지 홍익대 대학로 아트센터 대극장에서 공연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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