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의도 한강공원에서 즐기는 야외 음악회
클래식에서 영화 음악까지 
‘야외 음악회 시리즈’는 8월 광복절 기념 음악회로

사진=서울시향 제공
사진=서울시향 제공

 

[문화뉴스 김창일 기자] 서울시립교향악단(대표이사 손은경, 이하 서울시향)은 6월 4일 오후 7시 30분, 여의도 한강공원 멀티플라자 이벤트 광장에서 <2022 서울시립교향악단 가족음악회: 클래식과 함께하는 여름밤(이하 가족음악회)>을 개최한다. 

이번 공연은 사전 신청이나 관람 연령 제한 없이 시민 누구나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 한강공원 광장에 준비될 객석(2천석)에 선착순으로 입장할 수 있으며, 돗자리·간이의자 등을 개별 지참하면 한강공원에서 음악이 있는 소풍이 가능하다. 지하철 5호선 여의나루역을 이용하면 편하게 공연장에 도착할 수 있다. 

이번 공연에는 데이비드 이 서울시향 부지휘자가 지휘와 진행을 맡고, 피아니스트 김태형이 차이콥스키 피아노 협주곡을 협연한다. 바리톤이자 크로스오버 가수인 박현수와 오페라 스타 소프라노 손지수가 출연한다.

 

2019년 강변음악회 (사진=서울시향 제공)
2019년 강변음악회 (사진=서울시향 제공)

 

공연의 시작은 번스타인이 뮤지컬 <웨스트 사이드 스토리>를 위해 작곡한 메들리다. 이어서 피아니스트 김태형이 차이콥스키의 피아노 협주곡 1번 1악장을 협연한다. 하차투리안이 로마 시대를 배경으로 작곡한 발레 <스파르타쿠스> 모음곡 중 아다지오, 영화 <마이 페어 레이디> <토이 스토리> <알라딘>의 주요 테마와 뮤지컬 <오페라의 유령>의 넘버를 성악가 박현수, 손지수의 협연으로 연주한다. 이날 공연은 림스키코르사코프가 스페인 민요를 바탕으로 작곡한 ‘스페인 기상곡’으로 마무리된다.

서울시향은 시민과 함께하는 다양한 무료 음악회를 펼치고 있다. 서울시 내 문화소외지역을 찾아가는 <우리동네 음악회>를 연간 40여 회 진행하고 있으며, 8월의 <광복절 기념 음악회> 등 대규모 무료 야외 공연을 개최하고 있다. 올해 <광복절 기념 음악회>는 8월 14일에 서울을 대표하는 주요 야외 공간에서 개최할 예정이다. 

 

주요기사

 
저작권자 © 문화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