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각’을 다루고 있는 젊은 작가 17인의 작품
박물관 의제인 ‘제작’을 기반으로 한 미술 현장

사진=서울시립미술관 제공
사진=서울시립미술관 제공

 

[문화뉴스 김창일 기자] 서울시립미술관(관장 백지숙)은 오는 8월 15일까지 총 북서울미술관에서 <조각충동 Sculptural Impulse>을 개최한다.

이번 전시는 서울시립미술관의 2022년도 기관 의제인 ‘제작’을 기반으로 미술 현장, 특히 조각의 변화 경향을 종합적으로 분석하고 시각화하며, 현실적 담론을 담아내는 확장된 장으로서 미술관의 역할을 수행하고자 한다.

<조각충동>은 현재 미술계 내외에서 주목받고 있는 ‘조각’을 다루고 있는 젊은 작가 17인의 작품들을 선보인다. 

전통 조각의 신체성, 이미지, 물질, 위상을 새롭게 구상하는 동시대 조각들의 시도를 현실을 지배하고 있는 ‘이미지’, ‘사물’, ‘데이터’, ‘위치(사회적, 장소적)’로부터 탈주하려는 미술의 모험으로 조망한다.
 
전시 연계 프로그램으로는 조각 담론 확장과 작가 중심의 제작 환경을 논의하는 <강연과 대담>이 7월 23일 북서울미술관에서 개최되며, 전시 작품인 <사랑의 여름>을 퍼포머와 함께 다른 방식으로 작동시키는 <조각활용극>이 매월 1일 2회 펼쳐진다. 

또한 서소문 본관에서는 참여작가인 고요손이 먹는 조각을 활용한 예술가의 런치박스 <굿 애프터눈>을 진행할 예정이다. 

전시는 예약 없이 관람 가능하며 서울시립미술관 전시도슨팅 앱을 통해 음성으로 작품 해설을 들을 수 있다.

자세한 정보는 서울시립미술관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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