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eMA 벙커를 미학적으로 해석하는 전시
시각예술가 6명의  작품

사진=서울시립미술관 제공
사진=서울시립미술관 제공

 

[문화뉴스 김창일 기자] 서울시립미술관(관장 백지숙)은 오는 28일부터 6월 5일까지 SeMA 벙커에서 <기록하는 기억>전을 개최한다.

SeMA 벙커는 2005년 여의도 버스환승센터 건립 당시 발견되어 2017년부터 서울시립미술관의 분관으로서 시민을 위한 다양한 문화예술 프로그램을 선보여 왔다. 

이번 전시에서는 2017년부터 2021년까지 추진해 온 서울시립미술관의 「SeMA 벙커 아카이브 프로젝트」 영상 작품 6점을 한번에 선보인다. 그중 3점은 그동안 발표된 적이 없었던 신작으로 본 전시에서 최초 공개된다. 

전시 제목 ‘기록하는 기억’은 벙커와 관련한 불분명한 정보를 기억하면서 기록하는 「SeMA 벙커 아카이브 프로젝트」의 접근법을 묘사한다. 역사적 사실을 증명하고 재현하는 것 이상의 장소 탐구 의지를 반영하는 의미로, 기록이 부재한 벙커가 지니는 가변적 정체성을 드러내고자 하는 의도를 담고 있다. 

전시공간은 총 3개의 구획으로 나뉘며, 각각 모니터 1개, 싱글 채널 스크린 4개, 멀티채널 스크린 1개로 구성되어 구획별로 무작위 상영된다. 

본 전시는 예약 없이 관람 가능하며 서울시립미술관 전시도슨팅 앱을 통해 음성으로 작품 해설을 들을 수 있다. 또한 전시 이해를 돕기 위한 정보와 자료를 순차적으로 미술관 공식 SNS를 통해 제공할 예정이다. 

전시 관람 일정과 관련한 상세한 정보는 서울시립미술관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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