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뉴스 백현석 기자] 목포시립교향악단과 시립합창단이 오는 22일과 23일 오후 7시 30분 목포문화예술회관에서 정기공연을 각각 개최한다.

22일 열리는 시립교향악단 제125회 정기연주회는 첼리스트 심준호와 협연하는 드보르자크의 첼로 협주곡으로 시작된다.

 

목포시립예술단, 정기공연 개최
목포시립예술단, 정기공연 개최

 

이번 연주회 대미는 림스키코르사코프의 대표곡 '세헤라자데'가 장식한다. 세헤라자데는 아라비안나이트에 등장하는 여주인공의 이름으로 이국적이고도 관능적인 오리엔트 정취와 호소력 짙은 선율을 자랑한다.

23일에는 시립합창단이 제76회 정기연주회를 개최한다. 이번 연주회는 호국보훈의 달을 맞아 고통의 시간을 기쁨으로 승화시키고 조상이 물려준 이 땅과 문화예술 유산을 잘 지켜 멋진 미래를 만들어보자는 각오와 다짐을 담는다.

연주회는 필리핀 민요인 사랑스러운 로사스(Rosas Pandan)를 비롯해 흑인 영가곡, 스페인의 춤곡 등이 장식한다. 또 우리나라 최고의 색소폰 연주자 최보윤 교수가 케니 지의 두 곡을 연주하고 한국의 대표 작곡가 우효원의 '아! 대한민국'을 팀파니, 모둠북, 피아노와 협연한다.

이번 시립예술단 공연을 포스트 코로나의 기쁨을 모아 어려운 시기를 극복해가자는 의미로 전석 무료 관람으로 운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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