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울림엔터테인먼트 제공
사진=울림엔터테인먼트 제공

[문화뉴스 조희신 기자] 권은비가 지난 18일과 19일 양일간 서울 광진구 군자동 세종대학교 대양홀에서 2022 권은비 퍼스트 콘서트 '시크릿 도어스'(2022 KWON EUN BI 1st CONCERT 'Secret Doors')'(이하 '시크릿 도어스')를 열고 팬들과 만났다. 

권은비는 솔로 데뷔 후 처음으로 듣는 팬들의 뜨거운 함성 소리에 "첫 콘서트라 많이 설레고 긴장되는데 굉장히 준비를 많이 했다. 많은 팬분이 와주셔서 무대에 서는데 큰 에너지를 받을 수 있을 것 같다"며 감격의 첫인사를 건넸다. 

권은비는 '오프(OFF)', '컬러스(Colors)', '미러(MIRROR)', '블루 아이즈(Blue Eyes)', '타임(TIME)', '글리치(Glitch)', '우리의 속도' 등 완성도 높은 퍼포먼스와 청아하고 맑은 음색이 돋보이는 무대로 공연장의 열기를 달궜다. 

또 권은비는 다양한 커버 무대를 선보이기도 했다. 무더위를 날리는 여름노래 메들리부터 재치 넘치는 연기가 돋보인 장기하의 '부럽지가 않어' 등의 무대까지 지금껏 보여주지 않은 색다른 매력을 발산해 장내를 환호성으로 가득 채웠다. 

이번 공연에는 여자친구 출신 예린, 러블리즈 출신 정예인, 레드벨벳 웬디, 아이즈원 출신 이채연, 웹 예능 콘텐츠 '와이낫크루'에 함께 출연 중인 KCM·박현규·조정식이 권은비를 응원하기 위해 공연장을 찾아 특별한 무대까지 선사해 더욱 남다른 의미를 더했다. 

공연을 마무리한 권은비는 "첫 콘서트라 부족하고 아쉬운 점도 있을 텐데 좋아해 주셔서 너무 감사하다. 앞으로도 항상 루비(권은비 공식 팬클럽)가 옆에서 함께해줬으면 좋겠다"고 말해 팬들에게 뭉클함을 안겼다. 

이어 "루비와 함께라면 어떤 것도 두려운 것이 없다"고 소감을 덧붙인 권은비는 마지막 곡인 '이터니티(Eternity)'를 부른 후 눈물을 글썽이며 "믿고 아껴주시고 응원해주신 루비 감사하다"고 끝까지 팬들에게 감사함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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