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를 사로잡은 '다음 소희' 거침없는 영화제 릴레이 수상&호평!
제75회 칸영화제 비평가주간 폐막작
제26회 판타지아 국제영화제 폐막작,감독상 수상

사진=화인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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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뉴스 이현지 기자] 정주리 감독의 영화 '다음 소희'가 제26회 캐나다 판타지아 국제영화제 폐막작 선정과 동시에 감독상을 수상했다.

콜센터로 현장실습을 나가게 된 고등학생 소희(김시은)가 겪게 되는 사건과 이에 의문을 품는 형사 유진(배두나)의 이야기를 다룬 작품이다. 

북미 최고의 장르 영화제로 손꼽히는 판타지아 국제영화제는 그동안 '소리도 없이', '나를 찾아줘'등 다양한 한국 웰메이드 작품들이 초청된 권위있는 영화제이다. 특히 '다음 소희'는 칸영화제 비평가주간 폐막작에 선정에 이어 다시 한번 영화제 폐막작으로 선정되며 초청 당시부터 기대를 모았다.

영화제 측은 감독상 수상에 대한 평으로 "'다음 소희'는 10대 소녀들을 다 쓰고 버리는, 잔인하지만 무서울정도의 효율적인 시스템을 묘사한다. 캐릭터에게 생명력과 특수성을 부여하는 동시에, 그녀가 단숨에 동일한 노동자로 대체될 수 있다는 냉철한 제목이 시사하는 바가 의미 깊다.”라고 밝히며 사회적인 문제를 탁월하게 다뤄낸 정주리 감독의 연출력에 호평을 보냈다.

사진=화인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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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주리 감독의 8년 만의 신작 '다음 소희'는 배우 배두나와의 재회로 화제를 모았다. 탄탄한 스토리텔링에 신예 배우 김시은과 세계적인 배우 배두나가 펼치는눈부신 열연, 공감과 분노를 일으키는 사회적인 메시지까지 담겨 기대를 모으고 있다.

특히 칸영화제 비평가주간 폐막작초청 이후 판타지아 국제영화제 감독상 수상, 암스테르담 영화제 경쟁 부문 초청 등 전세계 영화제에 잇따른 초청을 이어가고 있어 앞으로의 행보에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영화 '다음 소희'는 다양한 영화제를 통해 관객들을 만난 후, 국내를 찾을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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