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로운 문화와 새로운 장르 만들어지는 과정 연출

서울패션위크 2023 SS 어나니마우스(ANONYMOUTH) 패션쇼/ 사진=서울패션위크
서울패션위크 2023 SS 어나니마우스(ANONYMOUTH) 패션쇼/ 사진=서울패션위크

[문화뉴스 이수현 기자] 2023 SS 서울패션위크 홍우성(Hong Woosung) 디자이너의 '어나니마우스(ANONYMOUTH)' 패션쇼가 13일 서울 중구 동대문 디자인플라자(DDP)에서 열렸다.

새로운 문화와 새로운 장르가 만들어지는 과정을 연출했다. 길거리에 앉아 지나가는 사람들을 보고있으면 비슷한 듯하지만 모두 다른 모습을 하고있는데 다른 것에는 그들의 스타일 속에 직업과 생활 방식 등 그들의 컬러가 묻어나기 때문이라고 생각한 홍우성 디자이너의 시선을 컬렉션에 녹여냈다. 스타일에는 정답이 없고 각자가 지니고 있는 스타일이 곧 트렌드가 되고 서로 다른 장르와 각자의 특별한 드레스코드를 통해 그들만의 트레이드마크를 자연스레 만들어내는 모습을 옷에 담았다.

서울패션위크 2023 SS 어나니마우스(ANONYMOUTH) 패션쇼/ 사진=서울패션위크
서울패션위크 2023 SS 어나니마우스(ANONYMOUTH) 패션쇼/ 사진=서울패션위크

어나니마우스는 클래식 수트부터 캐주얼 복식까지 아우르며 하이브리드 디자인을 만들어내고 장난스럽지만 정제된 이미지를 추구하는 유니섹스 브랜드다. 디자인 뿐 아니라 테일러 핸드메이드도 직접 하며 흥미로운 디테일들을 연구하고, 이를 과감하고 장난스럽게 해석하면서도 정제된 라인업으로 완성하는 것이 어나니마우스만의 차별화 된 아이덴티티이다. 이를 기반으로 클래식의 간결하고 멋있는 느낌도 주지만 클래식과 여러장르들이 하이브리드 되면서 클래식의 정체성을 부수는듯한 다양한 디자인을 보여준다.

서울패션위크 2023 SS 어나니마우스(ANONYMOUTH) 패션쇼/ 사진=서울패션위크
서울패션위크 2023 SS 어나니마우스(ANONYMOUTH) 패션쇼/ 사진=서울패션위크

‘서울패션위크’가 3년 만에 완전한 오프라인 패션쇼로 돌아왔다. 기존에 코로나19의 장기화로 디지털 패션쇼와 일부 대면으로 진행했지만, 이번 2023 S/S시즌은 전면 대면으로 진행된다.

'서울패션위크'는 서울시가 주최하는 글로벌 패션 비지니스 이벤트로 SS/FW 시즌 년 2회 3월, 10월에 개최되며 뉴욕, 파리, 런던, 밀라노에 이은 세계 5대 패션위크로의 도약을 위하여 매시즌 전략적인 비지니스를 진행하고 있다.

10월 11일부터 15일까지 5일간 서울 동대문디자인플라자(이하 DDP)에서 진행될 이번 행사는 K-패션을 대표하는 33명의 디자이너 패션쇼와 1개의 글로벌 브랜드 런웨이를 선보인다. 

매일 오전 11시와 오후 2시, 4시 30분과 저녁 7시 30분 등 4타임의 리얼 런웨이가 펼쳐진다. 이번 ‘SFW’의 모든 패션쇼는 현장뿐만 아니라 관련 공식 유튜브와 네이버TV 등의 온라인을 통해서도 만나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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