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2 '슈퍼맨이 돌아왔다' 밤 10시 방송
MBC '나 혼자 산다' 밤 11시 방송
SBS '궁금한 이야기 Y' 밤 9시 방송

[문화뉴스 이흥재 기자] 금요일 밤 찾아오는 지상파 3사 저녁 예능은 무엇이 있을까?

KBS2 '슈퍼맨이 돌아왔다'

KBS2 '슈퍼맨이 돌아왔다'는 아이들이 태어나서 처음 마주하게 되는 히어로 '슈퍼맨'의 육아 도전기에 대해 방송하는 프로그램이다.

사진=KBS2 슈퍼맨이 돌아왔다
사진=KBS2 슈퍼맨이 돌아왔다

11일날 방송되는 455회 '너의 모든 사랑스런 순간'편에서는 제이쓴이 아들 준범에게 상체의 힘을 길러주기 위한 ‘터미타임’ 부터 생애 첫 풀장 수영까지 선보인다.

100일을 맞이한 준범은 아빠 제이쓴과 터미타임 연습에 돌입한다. 터미타임은 아이가 엎드려 있는 시간이라는 뜻으로 상체의 힘을 길러주기 위한 것이다. 제이쓴은 나란히 누워 “고개를 이렇게 들어야 해”라고 하며 직접 시범을 선보인다. 제이쓴이 온갖 방법을 사용하여 준범이 생애 첫 터미타임에 성공할 수 있을지 공개된다.

이어 준범은 풀장 수영에 도전한다. 제이쓴이 준범의 소근육 발달을 길러 주기 위해 준비한 운동인 것. 제이쓴은 준범을 위해 한 시간 가까이 물을 받아 옮기며 아들 준범을 향한 애정을 불태운다. 목튜브를 착용한 준범은 유아용 풀장에 들어서자마자 미소짓는 모습을 보여줄 예정이다.

KBS 2TV '슈퍼맨이 돌아왔다'는 매주 금요일 밤 10시 방송된다.

MBC '나 혼자 산다'

MBC '나 혼자 산다'는 1인 가구의 비중이 늘어나는 사회속에서 홀로 살아가는 스타들의 진솔한 모습, 지혜로운 삶의 대한 노하우 등을 허심탄회한 스토리로 풀어내는 프로그램이다.

11일 '나 혼자 산다'는 470회 '떴다 무지개' 편이 공개된다.

사진=MBC 나 혼자 산다
사진=MBC 나 혼자 산다

기안84는 영국 현대미술의 중심, 런던 사치 갤러리에 초대를 받아 수트를 차려 입고 바버샵에서 머리를 다듬는다. 언어의 장벽에 막혔지만 열심히 설명하는 기안84의 작품 설명부터 해외 팬들과의 만남까지 기안84의 영국 사치 갤러리 데뷔가 방영된다.

사진=MBC 나 혼자 산다
사진=MBC 나 혼자 산다

크러쉬는 휴일을 즐기며 단골 술집에 찾아간 모습을 보여준다. 동네 마당발인 크러쉬가 여기 저기 반가운 얼굴의 손님들과 술을 마시며 즉흥 라이브를 하고 단골 LP바에서 2차까지 즐기는 모습이 공개된다.

MBC '나 혼자 산다'는 매주 금요일 밤 11시 방송된다.

SBS '궁금한 이야기 Y'

SBS '궁금한 이야기 Y'는 2009년부터 방송하고 있는 프로그램으로, 세상에서 일어나는 각종 화제들이 '왜' 일어나는지 그 이유를 분석하여 흥미롭게 설명해준다.

이번 612회에서는 '“제 절친은 사기꾼입니다” 그녀는 왜 25년 지기 친구를 고발하나'와 '쓰레기에 집착하는 건물주? 그는 왜 고물 더미 속에 92세 노모를 숨기나'가 방영될 예정이다.

사진=SBS '궁금한 이야기 Y'
사진=SBS '궁금한 이야기 Y'

 스물다섯, 사회초년생 시절 처음 만나 산전수전을 함께 겪었다는 영미 씨(가명)와 박 씨(가명). 오늘도 영미 씨는 가족보다 더 믿었던 ‘친구’의 전화를 기다린다. 잠시 뒤 울린 전화기에서는 25년 지기 사이라기엔 믿기 어려운 대화가 오갔다.

“난 네가 그렇게 안 살았으면 좋겠어!”

“XX같이 그렇게 머리 써가면서 남한테 바가지로 욕먹으면서 그렇게 살지 말라고 이 X아!”

- 영미 씨와 박 씨 전화 통화 중

친구가 이룬 것이 사람들의 인생을 망치고 얻게 된 것이라는 사실을 알게 된 지금, 영미 씨는 허탈하다 못해 배신감이 든다고 했다.

 은혁(가명) 씨는 박 씨의 미용실에서 처음 디자이너로 근무를 시작했다. 근무한 지 반 년이 되었을 무렵, 박 씨가 은혁 씨에게 ‘자격증’을 빌려달라는 제안을 해왔다고. 은혁 씨는 지금, 미용실이 아닌 공사장에서 일용직 근무를 시작하게 되었다. 서명했던 계약서에 ‘모든 권리가 박 씨에게 귀속된다’는 내용이 은혁 씨의 발목을 잡아 빚더미에 앉게 됐다는 것. 놀라운 점은 은혁 씨와 비슷한 계약서를 작성했던 사람이 한둘이 아니다.

 친구 때문에 사람들이 피눈물 흘리는 모습을 가만두고 볼 수 없어 카메라 앞에 섰다는 영미 씨. 이번 주 궁금한 이야기 Y에서는 영미 씨가 눈물을 머금고 25년 지기 친구를 고발한 이유에 대해 알아본다.

사진=SBS 궁금한 이야기 Y
사진=SBS 궁금한 이야기 Y

초록색 옥상이 즐비한 서울의 어느 주택가. 이곳에 사는 민석 씨(가명)는 2년 전 윗집에 고 씨(가명)가 나타난 이후 입주민 모두가 골머리를 앓고 있다고 했다. 밤에 불을 켜면 소란스럽게 도망가는 바퀴벌레들과 코를 찌르는 악취까지. 매일같이 고 씨가 수레에 자신보다 큰 고물과 폐지를 날라 빌라 1층 주차장에 쌓이던 고물들은 산을 이뤘다. 고 씨가 고물을 모아 생계유지를 하는 줄 알았지만 알고 보니 대부분 재활용이 불가능한 쓰레기다. 도대체 고 씨는 왜 그 많은 쓰레기를 모으는 걸까?

한 주민이 제작진에게 뜻밖의 이야기를 들려주었다. 고 씨가 인근 4층짜리 건물주인이며, 이곳은 어머니의 집이라는 것! 고 씨가 ‘돈’ 때문에 쓰레기를 모은다기엔 말의 앞뒤가 맞지 않다. 집에만 있다는 그의 어머니는 피가 났을 때 폐지로 상처를 닦는가 하면, 최근 계단에서 크게 넘어진 이후로는 행방조차 묘연해졌다고 했다.

제작진이 어렵게 어머니를 찾아갔지만, 자신이 돌보고 있으니 ‘돈’을 줄 것이 아니면 방해하지 말라는 고 씨. 이번 주 궁금한 이야기 Y에서는 쓰레기 집에 갇힌 어머니와 아들의 이야기를 들어본다.

SBS '궁금한 이야기 Y'는 매주 금요일 밤 9시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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