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뉴스 MHN 박소연 기자] 현아가 새 유닛 '트리플 H' 결성에 관한 솔직한 이야기를 전했다.

▲ ⓒ 큐브엔터테인먼트

오늘 (10일) 트리플 H(현아 후이 이던)가 서울 성동구 성수동에 위치한 큐브엔터테인먼트 사옥에서 라운드 인터뷰를 가졌다.

'트리플 H'는 현아와 펜타곤의 메인 보컬 후이와 래퍼 이던으로 이루어진 유닛 그룹이다. 이번 앨범에서 주목 할만한 지점은 세 멤버 모두 전곡 작사에 참여했다는 것.

이날 인터뷰에서 현아는 멤버 결성 계기에 대해 "3년 전에 연습생 '잘 나가서 그래' 무대에 함께 선 적이 있었다. 펜타곤이라는 팀이 당시 유명하지 않았지만, 회사에서 '유닛을 해보면 어떻겠느냐'라는 제안을 받았다. 그 후에 또 한 번 물어봐 주시더라. 작년 펜타곤 데뷔 직전에 진지하게 고민하고 결성하게 됐다. 재미있게 활동 시작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어 "후이씨 같은 경우, 회사에서 '후이의 보컬 음색이 들어가면 노래가 좋아진다. 여성 분들이 좋아한다' 라는 회사의 의견이 있었다"고 덧붙였다.

후이는 "내 목소리에 달달한 포인트가 있는 것 같다. 노래하는 걸 좋아하니까, 동기부여가 된다"며 웃었다.

▲ ⓒ 큐브엔터테인먼트

이번 앨범의 컨셉에 대해서는 "'우리는 이제 1990년대 음악을 하는 팀이야' 라는 건 아니었고 작년에 365 프레시 라는 곡이 나왔는데 가이드를 듣고 펑크장르의 음악을 유닛곡으로 했으면 좋겠다' 라는 생각이 들었다. 이 곡을 가지고 나머지 앨범에 수록곡들도 90년대 풍으로 조합을 해보면 좋겠다고 생각한 것. 우리가 태어날때가 90년대니까 잘 모르니까 재해석 해보자라는 얘기가 나왔다. 사진전이나 전시회 같은 것도 같이 다니면서 의상 컨셉같은 것도 정리하게 됐다"고 전했다.

이어 "사소한 건데 종이로 된 딱지가 있다. 어릴때 종이로 된 딱지를 가지고 놀 던 기억이 있다. 그래서 앨범에 수록되어 있는 사진들을 딱지로 만들어봤다"고 덧붙였다.

한편 트리플H는 첫 번째 미니앨범 '199X'를 발매하고 활발하게 활동 중이다. 이번 앨범은 1990년대를 연상시키는 컨셉이다. 여기에 미지수를 뜻하는 'X'를 더해 1990년대와 현재의 콜라보라는 의미를 담았다. 소속사 큐브엔터테인먼트는 앨범에 대해 "익숙하지만 또 하나의 새로운 감각을 보여주고자 하는 멤버들의 포부가 담겨있다"고 전했다.

soyeon0213@mhn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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