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뉴스 MHN 박소연 기자] 큐브엔터테인먼트의 새 유닛 '트리플 H'가 유닛 결성에 관해 솔직한 이야기들을 전했다. 

ⓒ큐브엔터테인먼트

오늘 (10일) 트리플 H(현아 후이 이던)가 서울 성동구 성수동에 위치한 큐브엔터테인먼트 사옥에서 라운드 인터뷰를 가졌다.

이날 현아는 "레트로 장르를 해야겠다는 생각을 했을 때부터 레트로에 관심이 많아졌다. 공부해보니 펑크라는 장르가 역사가 길더라. 60년도 때 부터 시작됐던 음악이었다. 관심이 많아지면서 의상 같은 것도 신경을 많이 쓰게 됐다. 어려운 점인데, 유행에 너무 따라가다보면 한껏 멋부린 느낌. 그게 아니면 복고 분위기만 난다. 그래서 세 멤버들과 의견을 모았고, 세련되게 표현해보고 싶었다. 세련된 게 작은 아이템 하나로 달라지더라" 라고 전했다.

또한 트리플H는 이번 앨범이 LP판 크기로 발매된 것에서도 언급했다. "흑백도 보여주고 싶고 칼라도 보여주고 싶었다. 레트로라는 게 잘못하면 복고로 귀환하게 때문에 조심스러웠다. 요즘에 유행하는 아이템들을 착용하고 싶었고 보시는 분들이 '따라하고 싶다'라는 생각이 들기를 바랐다"라고 전했다. 

ⓒ큐브엔터테인먼트

현아는 걸그룹에 대해 언급하며 "여자친구 프리스틴 등 나와 다른 느낌을 주는 걸그룹들을 찾아보면 기분이 좋아진다"고 전했다. 이어 "사람들이 기대하는 이미지와 내가 추구하는 이미지가 다를 때 어떤 어려움을 느끼냐"라는 질문에는 "매번 다 하고 싶은데 고민이 많다. 하고 싶은 걸 다할 수 있을 때, 하나만 해야할 때가 있다. 상황에 따라 대처를 바로바로 다르게 하는 편. 작년에 솔로활동 시작할 때 평소 너무 좋아했던 선우정아에게 곡을 받을 수 있었다. 내가 곡을 소화할 수 없다고 생각했는데, 기획을 너무 잘해주셔서 좋았다"고 전했다.

이어 대중들이 자신을 바라보는 시선에 대해서는 "활동이 끝나고 나서 생각했을 때 모든 분들이 생각하는 게 다르다. 그 사실을 받아들이는 내 자신의 마음이 넓어지길 원하지, '이번엔 덜 섹시하다고 했으니까 다음에 진짜 섹시하게 나가야지' 라고 생각하지 않는다. 그건 싸우자는 거다. 10년간 내가 보여준 것들이 있다. 내가 노력해야 할 부분이다"라고 전했다.

soyeon0213@mhn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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