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악가 조수미, 신규 앨범 '사랑할 때' 수록곡 공연
바이올리니스트 양인모X피아니스트 이혁, 국제 콩쿠르 결선 무대 재연
지휘자 금난새X뉴월드 챔버오케스트라, 비발디 '사계' 준비

[문화뉴스 이현기 기자] 2022년의 끝이 벌써 다가오고 있다. 사건사고가 끊이지 않았던 한 해였지만, 많은 사람들이 음악에 의해 치유되고 다시 일어설 힘을 얻었다.

음악의 힘은 대단하다. 아무리 어려운 일이 있어도 좋은 음악은 잠깐이나마 나를 어려움 속에서 벗어나게 하고, 극복해나갈 힘을 줄 수 있다.   

이번 2022년 연말에는 최고의 음악을 선사할 아티스트들이 찾아온다. 추위마저도 따뜻하게 감싸줄 그들의 공연을 살펴본다. 

2022 조수미 콘서트 : In Love - 이천

(12월 25일, 이천아트홀대공연장)

사진 = 이천문화재단 제공
사진 = 이천문화재단 제공

수식어가 필요없는 대한민국 최고의 성악가 조수미가 경기도 이천을 찾아온다. 

전 세계 무대에서 끊임없는 러브콜을 받으며 최정상의 자리를 지켜온 소프라노 조수미는 2022년 12월 한국 노래 앨범 '사랑할 때(In Love)'를 발매했다. 이번 공연에서는 앨범의 수록곡과 함께 주옥 같은 예술 가곡들을 선보일 예정이다.

특이 이번 프로그램에는 JTBC 팬텀싱어 시즌 3에 참여해 화제가 되었던 테너 '장주훈', 제 3회 제천국제음악영화제 페스티벌 금상을 수상한 해금 연주가 '나리', 조수미가 선택한 유일한 전속 지휘자 '최영선', 베테랑 오케스트라 '군포 프라임필하모닉 오케스트라'가 호흡을 맞춘다.

THE WINNERS : 양인모, 이혁 meet 디토 오케스트라

(12월 28일, 롯데콘서트홀)

사진 = CREDIA MUSIC & ARTISTS 제공
사진 = CREDIA MUSIC & ARTISTS 제공

2022년 시벨리우스 국제 바이올린 콩쿠르 우승자 양인모와 2022년 롱 티보 국제 콩쿠르 피아노부문 공동 1위 이혁이 팬들을 찾아나선다. 

바이올리니스트 양인모와 피아니스트 이혁은 이병욱 지휘자가 이끄는 디토오케스트라와 함께 우승자 콘서트 '더 위너스' 무대에 오른다.

특히 이번 공연에서는 두 연주자 모두, 콩쿠르 결선 곡인 시벨리우스 바이올린 협주곡과 프로코피예프 피아노 협주곡 2번을 연주하며 뜨거웠던 결선 무대를 재연할 예정이다. 

2022 거암아트홀 개관 페스티벌 - 금난새와 함께하는 송년음악회 (12월 29일, 거암아트홀)

사진 = 거암아트홀 제공
사진 = 거암아트홀 제공

한국이 사랑하는 지휘자 금난새도 이색적인 곡들로 관객들을 찾아간다.

지휘자 금난새는 1977년 최고 명성의 카라얀 콩쿠르 입상 뒤 유러피안 마스터 오케스트라(EMO) 음악감독 겸 상임지휘자를 거쳐 모스크바 필하모닉, 독일 캄머 오케스트라 등을 지휘했으며, KBS교향악단 전임지휘자와 수원시향, 경기 필하모닉 등을 거쳐 현재 자신이 창단한 뉴월드 챔버오케스트라를 이끌고 있다. 

본 프로그램에서는 지휘자 금난새가 뉴월드 필하모닉 오케스트라 수석 플룻 '서선미리', 클라리넷 '백양지', 기타 '안태영', 하모니카 '이윤석' 등 우수한 아티스틀과 함께 비발디의 사계를 비롯한 세계적 거장들의 명곡을 선보일 예정이다. 

주요기사

 
저작권자 © 문화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