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1월 10일 저녁 7시 30분 국립극장 해오름극장

국립합창단 기획공연 신년음악회[사진=국립합창단 제공]
국립합창단 기획공연 신년음악회[사진=국립합창단 제공]

[문화뉴스 장성은 기자] 국립합창단이 창단 50주년을 맞아 새해 시작을 알리는 음악회를 연다. 

국립합창단은 창단 50주년을 맞아 내년 1월 10일 저녁 7시 30분 국립극장 해오름극장에서 '신년음악회'를 개최한다. 이번 공연에는 코로나19 일상 회복을 위해 애쓰는 국민들을 위로하고, 다가오는 새해의 희망과 응원을 전하고자 마련한 무대다. 

국립합창단의 '신년음악회'는 '위로의 합창'과 '한국의 현대 합창'을 주제로 새롭게 다가올 2023년의 시작을 함께한다. 1부에서는 지난 6월에 발매한 국립합창단의 첫 번째 정규앨범 'Voices of Solace(위로의 목소리)' 앨범 타이틀 곡을 비롯해, 한국의 다채로운 현대 합창곡들로 힘과 에너지 가득한 프로그램을 선보인다.

2부에서는 미국의 작곡가 제이크 룬스타드(Jake Runestad)의 곡으로 사랑과 희망의 무대를 선사한다. 

2022 송년음악회 공연 실황[사진=국립합창단 제공]
2022 송년음악회 공연 실황[사진=국립합창단 제공]

첫 번째 곡 '새야 새야'에서는 한충은(KBS 국악관현악단 부수석)이 소금과 대금을, 장구 전계열, 소리북 이형철의 연주로 우리나라의 아름다운 소리를 전한다. 이어서 'The Hope of Loving'에는 스트링 콰르텟이 함께한다.

강드보라(코리안 챔버 오케스트라 정단원), 이무은(코리안 챔버 케스트라 정단원)의 바이올린 연주와 바이올리니스트 윤염광(서초교향악단 부악장)이 이번 공연에서 비올라를 연주하고, 첼리스트 정민영(베하 필하모닉 오케스트라 수석)이 함께 무대를 꾸민다.

창단 50주년인 만큼 다양하고 새로운 레퍼토리를 선보인다. 오는 2월에는 미국 오하이오주 신시내티에서 미국 지휘자협회 컨퍼런스(2023 ACDA National Conference) 초청공연이 예정돼 있다. 세계 각국의 합창단과 연주자들 그리고 해외의 관객들을 만나 한국의 합창음악의 아름다움을 세계에 알리고자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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