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 차례 수술 후 중환자실서 치료 중

사진=제레미 레너 인스타그램
사진=제레미 레너 인스타그램

[문화뉴스 류승현 기자] '호크아이' 제러미 레너가 폭설에 갇힌 운전자를 돕다가 중상을 입었다.

CNN 방송은 3일(현지시간) 제러미 레너가 폭설로 도로에 갇힌 운전자들을 돕기 위해 제설차를 동원해 눈을 치우는 작업을 하다가 사고를 당했다고 보도했다.

레너 대변인 발람은 "레너가 폭설이 내린 새해 첫날 가족과 함께 리노 인근 별장에 머물렀고 제설차로 눈을 치우다가 사고를 당했다"라고 전했다.

이어 "레너가 운전석에 없을 때 굴러가고 있는 제설차에 다시 타려고 시도하는 동안 가슴 부위를 크게 부상을 입었다"고 말했다.

사고 당시 리노 일대에는 15∼30㎝의 눈이 내렸고 일부 지역은 최대 45㎝ 적설량을 기록했다.

레너는 사고 이후 SNS에 "지금 타이핑을 하기에는 너무 엉망이지만 여러분 모두에게 사랑을 보냅니다"라는 짧은 글과 함께 멍이든 자신의 모습을 담은 셀카를 업로드했다.

제설차 사고로 가슴 부위를 크게 다친 레너는 현재까지 수술을 두 차례 받은 후 병원 중환자실에서 회복 중이다.

한편 제러미 레너는 영화 '허트 로커' 등으로 얼굴을 알렸고, '호크아이' 캐릭터로 마블 시네마틱 유니버스에 입성해, '어벤져스' 시리즈 등에 출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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