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모 위한 정보책 1권, 아이 위한 그림책 2권
'엄마아빠 힐링', '우리아이 돌봄' 프로그램 지원

사진=엄마 북돋움 포스터/서울시 제공
사진=엄마 북돋움 포스터/서울시 제공

[문화뉴스 박정균 기자] 서울시가 출산 초기 양육정보 담은 책상자 배송 사업을 시작한다.

2023년부터 서울시는 '서울시 북스타트: 엄마 북(Book)돋움 사업'을 새롭게 시작한다. 

이 사업은 출산 초기에 유용한 정보가 있는 '엄마아빠책'과 태교 및 소통활동을 위한 '우리 아이 첫 책'을 선물해 예비부모(임산부)의 건강한 출산과 양육을 지원한다.

기존 영유아(0~18개월)의 양육자가 도서관을 직접 방문해서 책꾸러미를 받는 방식에서 양육정보가 필요한 예비부모(임산부) 4만여명을 대상으로 책상자를 택배발송하는 형태로 사업대상과 방식이 변경된다.

또한, 기존에 영유아 독서습관 형성을 위한 그림책 2권에 아이를 키우기 위한 정보를 담은 정보책까지 책상자에 들어가는 내용물도 확대되며, 신청도 온라인 방식으로 간소화된다.

서울시 육아지원 정보는 '서울시 엄마아빠 행복 프로젝트' 등 육아에 도움이 되는 시의 정책정보를 정리해 제공한다. 

선정된 책은 자치구별로 세트를 구성해 배포하며, 도서와 정보가 육아에 도움이 됐는지는 만족도 조사 등을 통해 파악하고, 향후 사업개선의 근거자료로 활용할 예정이다.

'엄마 북(Book)돋움 책상자'는 지난 2일부터 서울시에서 6개월 이상 거주 중인 임산부, 시에 거주하는 것이 확인된 다문화 가족 외국인 임산부까지 누구나 책상자를 신청할 수 있다. 

다만 부부 모두 외국인인 경우 제외된다. 신청가능 기한은 임신 3개월(12주차)부터 출산 후 3개월까지이다.

오는 1, 2월에 신청한 책상자는 오는 3월부터 순차적으로 발송되며, 발송정보는 책상자 신청 시 작성한 전화번호로 안내될 예정이다.

또한, '엄마 북(Book)돋움' 사업의 일환으로 자치구 도서관과 협력해 '엄마아빠 힐링 프로그램'과 '우리 아이 돌봄프로그램'도 2023년 처음 추진한다.

서울시는 육아에 지친 양육자의 힐링 프로그램 운영비를 7개 자치구에 시범 지원하며, 힐링 프로그램에 참여자를 위해 돌봄전문가와 함께하는 아이 돌봄 프로그램 운영비도 5개 자치구에 지원한다.

도서관에서 제공하는 정보와 경험이 육아에 도움이 되었는지를 지속적으로 평가할 수 있는 성과조사도 프로그램 운영 시 병행할 예정이다.

'서울시 북스타트: 엄마 북(Book)돋움'에 관한 자세한 내용은 서울도서관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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