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티븐 스필버그, 브래드 피트, 톰 행크스, 라이언 고슬링 소속
한국 배우 이정재, 강동원, 정호연 등

사진 =  '미나리' 스틸/판씨네마 제공
사진 = '미나리' 스틸/판씨네마 제공

[문화뉴스 최도일 기자] 지난해 12월 후크 엔터테인먼트(이하 후크)를 떠난 배우 윤여정이 브래드 피트, 이정재와 한솥밥을 먹는다.

지난해 12월 5일 후크는 공식 입장을 통해 "저희 후크 엔터테인먼트는 지난 2017년 3월부터 함께 한 배우 윤여정 선생님과의 계약이 종료되었음을 알려 드린다"며 결별을 알렸다.

이어 지난 9일 미국 매체 데드라인은 "CAA는 2021년 한국 여배우 최초로 아카데미상, 미국배우조합상(SAG), 인디펜턴트 스피릿 어워드, 영국 아카데미 시상식(BAFTA)에서 수상한 윤여정과 계약했다"고 알렸다.

CAA(Creative Artists Agency)는 1975년 설립된 미국 대형 엔터테인먼트 및 스포츠 에이전시다. 영화감독 스티븐 스필버그, 배우 브래드 피트, 톰 행크스, 조지 클루니, 라이언 고슬링 등이 소속돼 있으며, 한국 배우로는 이정재, 강동원 정호연 등이 계약을 맺었다.

윤여정은 영화 '미나리(감독 정이삭, 2021)'서 낮선 이국에 건너와 사는 할머니 순자 역을 열연해 세계 시청자에게 얼굴을 알렸으며, 'Apple TV+' 드라마 '파친코(2022)'서 선자 역을 맡아 외신의 뜨거운 관심을 받았다.

'파친코'는 그 인기에 힘입어 현재 시즌 2 제작이 확정됐으며, 윤여정은 촬영을 위해 미국으로 출국한 상황이다.

한편 데드라인은 윤여정이 CAA와의 계약 후에도 계속해서 그의 미국 업무를 담당했던 에셀론 탤런트 매니지먼트(Echelon Talent Management)의 앤드류 오오이(Andrew Ooi)에게 일정을 관리받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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