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부 푸껫, 꼬리뻬, 카오속 국립공원
월~목 저녁 8시 40분 EBS1 방송

사진=태국정부관관청
사진=태국정부관관청

[문화뉴스 조우석 기자] 지난 9일 이번주 EBS1 '세계테마기행'에서는 '흥미 백배 요즘 뜨는 태국' 편이 시작했다.

태국은 타이 왕국으로 동남아시아에 위치한 국가다.

북부의 산악지대와 남부의 바닷가라는 관광자원과 저렴한 물가, 잘 되어있는 관광 인프라 등의 이유로 관광객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는다.

명실상부 관광국가 태국으로 떠나보자.

태국? 태국!

사진=구글 지도
사진=구글 지도

태국 역사의 시작은 수코타이 왕국이다. 과거 9-15세기 동남아시아 지역을 지배하던 크메르 제국이 쇠퇴하지 제국을 몰아내고 수코타이 왕국이 들어섰다. 크메르 제국의 흔적은 앙코르와트가 대표적이다. 

이후 아유타야 왕국에 의해 수코타이 왕국이 멸망하고 아유타야 왕국이 들어서는데, 이것이 현 태국의 근원이다. 

1570년 아유타야 왕국은 버마(현 미얀마)에게 지고 봉신국으로 버마 아래로 들어가게 된다. 1584년 독립을 하지만, 1767년 버마에 의해 멸망한다. 

혼란스러운 시기 딱신 장군이 왕으로 톤부리 왕국이 세워지지만, 휘하 짜오프라야 차크리가 쿠데타에 성공하며 라마 1세로 등극, 현 타이 왕실까지 이어지는 짜끄리 왕조를 세운다. 왕정이 이어지다가, 입헌군주제 국가로 변모 현재의 태국이 된다.

제1부. 하늘로 향하는 길, 푸치파 – 1월 9일 오후 8시 40분

사진=EBS 제공 / 세계테마기행 - 흥미 백배 요즘 뜨는 태국
사진=EBS 제공 / 세계테마기행 - 흥미 백배 요즘 뜨는 태국

지난 9일 방송된 제1부에서는 태국 북부 여행의 관문, 치앙마이에서 그 여정을 시작했다. 치앙마이는 13~18세기 북부 지역을 다스린 란나 왕국의 수도다. 고대 불탑 왓체디루앙을 감상한 뒤, 요일 부처상 앞에 기도를 올렸다. 태국인들은 태어난 날보다 요일을 더 중요시한다. 낮 기온이 높아 야시장이 발달한 태국에서 일요야시장으로 향했다. 

치앙마이에서 치앙라이로 출발했다. 걸음을 옮기던 중 고산족 중 하나인 아카족이 모여 장사하는 도이뚱 시장을 들렀다. 쇼핑을 즐기고, 인근에 있는 산꼭대기 마을 도이파히로 갔다. 이곳 주민들은 라마 9세가 추진한 로열 프로젝트로 아편 재배를 끊고 아라비카 커피를 생산한다. 

재위 시절, 고산족 마을을 직접 방문해 그들의 삶의 질을 개선한 라마 9세를 기리는 라마 9세 탄신일 행사를 참가했다. 이후 ‘하늘을 가리키는 산’이란 뜻을 가진 북부가 자랑하는 최고의 일출 명승지, 푸치파로 간다. 넓게 깔린 운해에 등장하는 태양을 감상했다.

제2부. 안다만해 궁금할 꼬(Koh)야 – 1월 10일 오후 8시 40분

사진=EBS 제공 / 세계테마기행 - 흥미 백배 요즘 뜨는 태국
사진=EBS 제공 / 세계테마기행 - 흥미 백배 요즘 뜨는 태국

안다만해에는 태국어로 섬을 뜻하는 '꼬(Koh)'들을 있다. 제2부는 푸껫으로 향한다. 과거 주석 광산으로 부를 축적했던 행정과 상업의 중심지 푸껫 올드 타운과 푸껫 최고 전망대로 불리는 푸껫 빅 붓다를 가본다.

다음으로 태국의 몰디브 꼬리뻬에 간다. 스톤헨지에서 스쿠버 다이빙을 경험하고, 파타야 해변에서 불쇼를 즐긴다. 다음 날 꼬리뻬 원주민, 바다 부족으로 알려진 차오레(chao leh) 중 하나, 우락라오이족의 마을로 향한다. 이들을 따라 바다낚시에 나선다.

이후 약 1억 6천만 년 전 형성된 남부 최대의 원시림, 카오속 국립공원로 간서 치어우란호 안의 숙소에서 머문다. 다음 날, 치어우란호에서 석회암 봉우리들과 호수를 둘러보고, 치어우란호 보트 투어를 경험한다. 본래 산이었는데 홍수 방지, 관개 등을 목적으로 이곳에 댐이 건설된 덕분에 호수 위에서 치어우란호의 풍경을 볼 수 있다.

'세계테마기행' 태국 편, 제2부 '안다만해 궁금할 꼬(Koh)야'는 오늘 10일 저녁 8시 40분 EBS1에서 방영된다.

제3부. 굽이굽이 고갯길, 매홍손 루프 – 1월 11일 오후 8시 40분 

사진=EBS 제공 / 세계테마기행 - 흥미 백배 요즘 뜨는 태국
사진=EBS 제공 / 세계테마기행 - 흥미 백배 요즘 뜨는 태국

치앙마이에서 출발해 매홍손주를 한 바퀴 도는 매홍손 루프를 따라간다. 108 도로의 1864개의 커브길과 소 떼를 지나 매홍손 루프 첫 번째 마을 매싸리앙에 도착한다. 300개의 계단을 올라 왓촘통에서 거대 불상과 함께 고요한 산골 마을을 조망한다.

산등성이를 따라 초승달 모양 그리며 집들이 모여 있는 라웁 마을로 간다. 북부 고산족 라와 족은 100년 전부터 마을에 거주하며 집안 대대로 은세공을 해왔다.

쿤얌의 멕시코 해바라기의 개화기를 맞아 장관을 이루는 해바라기 고갯길을 지나 태국에서 가장 길이가 긴 매수린 폭포로 향한다. 이후 매홍손에 도착해 역 특산물을 소개하기 위해 열린 매홍손 소수 민족의 축제에 참여한다.

다음 날 매홍손 마을의 부처님에게 공양을 드리고, 동물들에게 밥을 주는 등 탁발 문화에 참가한다. 마지막으로 자보 마을에서 쌀국수 한 그릇 먹고, 1,864개 커브 길 완주를 달성한 기념으로 매홍손 루프 정복 증명서를 받는다. 

'세계테마기행' 태국 편, 제3부 '굽이굽이 고갯길, 매홍손 루프'는 제2부 다음날인 11일 저녁 8시 40분 EBS1에서 방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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