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리틱스 초이스 어워즈 최우수 외국어 영화, 인도 'RRR' 선정

사진=영화 '헤어질 결심' 포스터
사진=영화 '헤어질 결심' 포스터

[문화뉴스 장민수 기자] 박찬욱 감독의 영화 '헤어질 결심'이 골든글로브 시상식에 이어 크리틱스 초이스 어워즈에서도 수상에 실패했다.

15일(현지시간) 미국 로스앤젤레스(LA) 페어몬트 센추리 플라자 호텔에서 제28회 크리틱스 초이스 어워즈가 열렸다.

'헤어질 결심'은 최우수 외국어 영화 부문 후보에 올라 'RRR:라이즈 로어 리볼트'(인도), '서부 전선 이상 없다'(독일)와 '아르헨티나, 1985'(아르헨티나), '바르도, 약간의 진실을 섞은 거짓된 연대기'(멕시코), '클로즈'(벨기에) 등과 경쟁했다. 수상의 영광은 'RRR:라이즈 로어 리볼트'이 차지했다. 

'헤어질 결심'은 변사사건을 수사하게 된 형사 해준(박해일)이 사망자의 아내 서래(탕웨이)에게 사랑을 느끼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다. 제75회 칸영화제에서 감독상을 받으며 전 세계의 주목을 받았다.

지난 10일 열린 제80회 미국 골든글로브에서도 비영어 영화 작품상 후보에 올랐으나 수상이 불발돼 아쉬움을 삼켰다.

오는 3월 12일 열리는 아카데미 시상식(오스카) 국제영화상 예비 후보에도 올라있다. 최종 후보는 오는 24일 발표된다.

한편 미국·캐나다의 비평가들로 구성된 방송영화비평가협회(BFCA)가 주관하는 크리틱스 초이스 어워즈는 미국을 대표하는 시상식 중 하나로 꼽힌다. ENA 드라마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와 애플TV+ '파친코'는 최우수 외국어 드라마상 후보에 올라있다.

주요기사

 
저작권자 © 문화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