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 글로리', '웬즈데이', '퀸스 갬빗', '마블', '스타워즈', '파친코' 등 추천
넷플릭스, 디즈니 플러스, 애플 티비 플러스 등에서 시청 가능

사진='더 글로리', '웬즈데이', '파친코', '로키'
사진='더 글로리', '웬즈데이', '파친코', '로키'

[문화뉴스 조우석 기자] 민족 명절 '설날'이 밝았다.

평화로운 휴식이 주어진 이들에게 방구석 1열에서 집중하기 좋은 ott 시리즈들을 추천한다.

최근 화제작 '더 글로리'부터 크리틱스 초이스 수상작 '파친코'까지, 다양한 장르를 맛보며 휴일을 만끽해보자.

더 글로리 (넷플릭스)

사진='더 글로리'
사진='더 글로리'

장안의 화제작 '더 글로리'는 지난해 12월 공개된 넷플릭스 드라마다. 

김은숙 작가의 첫 복수극이자 송혜교, 이도현 등의 출연으로 베일을 벗기 전부터 관심을 모았다. 

유년 시절 학교폭력을 당한 '문동은(송혜교)'은 자살을 결심했다가 복수하기로 마음먹는다. '문동은'은 치밀하고 처절한 복수를 계획하고 실행한다. 

드라마 '더 글로리'는 학교폭력이라는 소재로 공감을 얻고, 김은숙의 촘촘한 각본과 송혜교의 연기에 찬사가 쏟아지며 인기를 얻고 있다. 아직 안 본 사람이라면 이번 설연휴를 기회로 안 볼 수가 없다. 본 사람도 파트 2가 공개되기 전에 설 연휴에 복습해 보자. 

한편, 인기가도를 달리는 넷플릭스 드라마 '더 글로리'는 오는 3월 10일 파트 2 공개가 예정됐다.

웬즈데이 (넷플릭스)

사진='웬즈데이'
사진='웬즈데이'

아담스 패밀리가 넷플릭스 드라마 '웬즈데이'로 다시 돌아왔다

드라마 '웬즈데이'는 아담스 패밀리 원작으로 팀 버튼 감독이 제작·연출 등을 맡으며 기대를 모았다. 아담스 패밀리는 1930년 신문 만화를 시작으로, 1964년·1998년 드라마, 1973년·1992년·2019년 애니메이션, 1991년·1993년·1998년 영화로도 만들어진 인기 작품이다.

이번 넷플릭스 버전 '웬즈데이' 아담스 패밀리의 딸 '웬즈데이'가 주인공이다. '웬즈데이'의 이름은 '수요일에 태어난 아이는 눌 울적하다'라는 마더구스 가사에서 따왔다. 이름처럼 무표정에 우울하며, 고딕 스타일의 웬즈데이는 독설과 고독, 음침함을 좋아하는 괴짜로 자랐다.

그런 '웬즈데이'가 뱀파이어, 늑대인간, 세이렌 등 '별종'들이 다니는 학교 '네버모어 아카데미'에 입학하며 살인사건과 수수께끼를 파헤친다.

시청자들의 사랑을 받은 '웬즈데이'는 지난 6일 '웬즈데이 시즌2'가 확정됐다. 넷플릭스는 '웬즈데이 시즌2'는 2024년으로 예정이라 밝혔다.

이번 설 연휴는 독특한 매력을 자랑하는 괴짜소녀 '웬즈데이'와 함께하자. 

퀸스 갬빗 (넷플릭스)

사진='퀸스 갬빗'
사진='퀸스 갬빗'

설 연휴 남성들의 판, 체스 세계를 뒤집는 체스 천재, 엘리자베스 하먼=베스 하먼(안야 테일러조이)의 드라마 '퀸스 갬빗'을 추천한다. 

'엘리자베스 하먼', 애칭 '베스 하먼'은 미혼모인 생모가 죽으며 고아원에 맡겨진다. 고아원에서 체스에 대한 재능을 발견하면서도, 안정제에 중독된다. 체스 천재로 체스 세계에 나가지만, 남성들의 판인 체스 세계는 가혹하기만 하다. 더구나 한번 중독되어 버린 약과 술은 끊을 수 없다. 인생을 체스에 전부 던진 '베스 하먼'은 체스 세계에서 정상에 설 수 있을까. 

제목 '퀸스 겜빗'은 체스 용어 중 하나로, 체스의 기물, 퀸을 움직여 게임을 시작하는 것을 의미한다. 또한 드라마는 총 7화로 폰이 퀸이 되기 위해 움직여야 하는 7칸과 같다. 이는 여성인 '베스 하먼'이 체스 세계에 진출, 체스 정상이 되는 것을 비유한다. 각 화의 제목까지 체스 용어인 '퀸스 갬빗'은 체스에 진심을 보여주고 있다. 

드라마 '퀸스 갬빗'은 작품성과 연기력을 인정받아 골든 글로브 작품상·여우주연상, 미국배우조합상 여우주연상, 에미상 작품상·감독상 등을 수상했다.

마블 시리즈 (디즈니+)

사진='로키'
사진='로키'

설 연휴에도 '마블 시리즈'를 빼놓을 수 없다. 

디즈니+에서 단독 공개되는 '마블 드라마'들이 '마블 유니버스', 세계관으로 합류하며 '마블 드라마' 시청이 필수가 되고 있다. 

'마블 드라마'는 '쉬헐크', '문나이트', '미즈 마블' 등 새로운 히어로들은 물론, '비전', '팔콘' 등 기존 히어로들의 이야기를 드라마에서 풀어나가고 있다. 

심지어 오는 2월 15일 개봉하는 '앤트맨과 와스프: 퀀텀매니아'에서 드라마 '로키'에서 첫 등장한 정복자 '캉'의 출연이 예고됐다. 

현재 디즈니+에서 공개된 마블 드라마는 '완다비전', '팔콘과 윈터 솔저', '로키', '호크아이', '문나이트', '미즈 마블', '변호사 쉬헐크' 등이 있다. 

또한 디즈니+는 2023년에 '시크릿 인베이젼', '로키 시즌2', '아이언하트', '에코', '아가사: 코빈 오브 카오스' 등을 순차적으로 공개할 예정이다.

파친코 (애플 TV+)

사진='파친코'
사진='파친코'

'파친코'가 지난 15일 개최한 크리틱스 초이스 시상식에서 ENA 수목드라마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 등 쟁쟁한 후보를 꺾고 최우수 외국어 시리즈상을 수상했다. 

'파친코'는 이민진 소설 '파친코'를 원작으로 일제강점기 조선인과 이민자들의 삶을 담았다. 일제 치하 속의 조선인의 고난은, 일제가 끝난 이후에도 굴레로 남았다. 과거에는 일제 아래에서, 현재에는 일제의 잔재에 얽매 여사는 그들의 삶을 들여다보자. 

'파친코 시즌2' 제작이 확정됐으니, 시즌 1 정주행을 즐기고 시즌2를 기다려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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