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뉴스 류승현 기자] 이번 설 연휴에도 스포츠는 계속된다. 특히 이번 설 연휴는 축구팬들이라면 놓칠 수 없는 다양한 빅매치들로 가득 채워져있다.

강팀들 간의 맞대결이 유독 이번 설에 몰려있다.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부터 독일 분데스리가, 이탈리아 세리에 A까지 세계 각국에서 강팀들이 맞붙는 빅매치들이 준비돼있다.

해외축구리그에서 활약 중인 코리안 리거들의 활약도 계속된다. 손흥민·김민재·황희찬·이강인의 소속팀인 토트넘·나폴리·울버햄튼·마르요카 네 팀 모두 경기가 예정돼있다.

게다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와 리오넬 메시의 맞대결인 '메호대전'까지 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오는 20일 오전 2시 호날두의 사우디아라비아 연합 올스타와 메시의 파리 생제르망의 친선 경기가 펼쳐진다.

파리 생제르망 vs 사우디아라비아 올스타

사진=Riyadh Season 인스타그램
사진=Riyadh Season 인스타그램

1월 20일 금요일 오전 2시

지난해 알 나스르로 이적한 호날두는 이번 친선 경기에 주장으로 출전해 사우디아라비아 데뷔전을 치를 예정이다. 만약 메시가 이번 경기에 출전한다면 마지막이 될지도 모를 '메호대전'이 성사된다. 또한 이번 경기엔 국가대표 장현수(알 힐랄)을 비롯해 킬리안 음바페와 네이마르 등 스타 선수들의 출전이 예상되고 있다.

맨체스터 시티 vs 토트넘 핫스퍼

사진=스포티비
사진=스포티비

1월 20일 금요일 오전 5시

프리미어리그 2위 맨시티와 5위 토트넘이 만난다. 두 팀 모두 최근 지역 라이벌 더비에서 패배했다. 맨시티는 맨유를 상대로, 토트넘은 아스날을 상대로 패배했다. 맨시티 상대로 15경기 7골을 기록한 '맨시티 킬러' 손흥민이 이번에도 맨시티를 상대로 좋은 모습을 보일지 기대를 모은다.

라이프치히 VS 바이에른 뮌헨

사진=바이에른 뮌헨
사진=바이에른 뮌헨

1월 21일 토요일 오전 4시 30분

독일에서도 빅매치가 열린다. 분데스리가 1위 바이에른 뮌헨과 3위 라이프치히가 격돌한다. 최근 세 번의 맞대결에서 라이프치히를 상대로 모두 승리를 거둔 바이에른이지만 이번에는 수비의 핵심인 마누엘 노이어와 루카스 에르난데스가 부상으로 출전하지 못한다.

마르요카 vs 셀타 비고

사진=이강인 인스타그램
사진=이강인 인스타그램

1월 21일 토요일 오전 5시

스페인 프리메라리가에선 10위 마르요카와 16위 셀타 비고가 만난다. 프리미어리그 등 여러 팀에서 관심을 받고있는 것으로 알려진 이강인의 출전이 예상된다. 이강인은 마르요카에서 이번 시즌 라리가 2골 3도움을 기록하며 활약하고 있다.

리버풀 VS 첼시

사진=스포티비
사진=스포티비

1월 21일 토요일 오후 9시 30분

지난 시즌 각각 리그 2위와 3위를 기록했던 리버풀과 첼시지만 이번 시즌은 두 팀 모두 상황이 좋지 않다. 리버풀과 첼시 모두 현재 승점 28점으로 리버풀은 리그 9위, 첼시는 리그 10위에 위치해있다. 두 팀 모두 주축 선수들의 부상과 부진 등으로 고전 중인 가운데 어느 팀이 승리할지 관심을 모으고 있다.

살레르니타나 vs 나폴리

사진=SSC 나폴리
사진=SSC 나폴리

1월 22일 일요일 오전 2시

이탈리아에서도 코리안 리거들의 활약이 계속된다. 김민재의 활약 속에 세리에 A 리그 1위를 달리고 있는 나폴리는 리그 15위 살레르니타나와 맞붙는다. 나폴리는 지난 라운드 경쟁팀 유벤투스를 상대로 5대1 대승을 거두며 마라도나 시절 이후 33년만의 리그 우승에 도전하고 있다.

맨체스터 시티 vs 울버햄튼

사진=스포티비
사진=스포티비

1월 22일 일요일 오후 11시

황희찬의 울버햄튼이 맨시티와 만난다. 맨시티는 최근 세 번의 맞대결에서 울버햄튼을 상대로 모두 승리했지만 연달은 강팀들과의 경기 일정으로 인해 체력적인 부담이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울버햄튼은 강등권과 가까운 리그 16위로 황희찬의 활약이 절실한 상태다.

아스 vs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사진=스포티비
사진=스포티비

1월 23일 월요일 오전 1시 30분

최근 상승세인 두 팀이 만난다. 아스날은 이번 시즌 리그 18경기 15승 2무 1패로 2003-04시즌 무패 우승 이후 19년 만에 리그 우승에 도전하고 있다. 이번 시즌 아스날에 유일한 패배를 안겨준 맨유가 또 한번의 승리로 아스날의 우승 도전을 방해할 수 있을지 관심을 모으고 있다.

 

유벤투스 vs 아탈란타

사진=유벤투스

1월 23일 월요일 오전 4시 45분

이탈리아 세리에 A 리그 3위 유벤투스와 리그 6위 아탈란타가 맞붙는다. 세리에 A에선 리그 선두인 나폴리를 제외하면 리그 2위부터 7위까지 승점 차이가 단 4점밖에 안 날 정도로 치열한 경쟁을 하고 있다. 두 팀 모두 챔피언스리그 출전권을 따내기 위해선 이 경기의 승리가 절실하다.

 

풀럼 vs 토트넘 핫스퍼

사진=손흥민 인스타그램

1월 24일 화요일 오전 5시

이번 설 연휴 마지막 날인 24일 새엔 손흥민의 소속팀인 토트넘의 경기가 예정돼있다. 이번 시즌 승격한 풀럼이지만 현재 리그 6위로 기대 이상의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유럽대항전 출전 획득에 중요한 경기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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