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D모델링과 렌더링의 차이
영화나 광고는 어떻게 만들어지는가

[문화뉴스 노푸른 기자] D 프린팅으로 2D 이미지를 3D 물체로 바꿀 수 있는 세상이다. 아트테크놀로지 시대인 만큼 3D 프로세스의 모든것 모델링 프린팅, 렌더링에 대해서 알아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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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델링은 프린팅 전단계라 할 수 있다. 소프트웨어를 통해 디지털화된 모델을 만드는 것이다. 이 다음 슬라이싱이라고 하는 연산과정을 거치고 슬라이스 파일을 프린트하게 된다. 소프트웨어를 통한 작업이기 때문에 정확한 연산이 필요하다. 프린팅이 다 됐다면 색감, 질감표현, 조립 등 완성작업이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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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델링은 3D모델을 만드는 것이고 렌더링은 3D모델을 통해 2D 이미지나 영상을 만드는 것이다. 모델링의 최종 결과물은 3D이고 렌더링의 최종 결과물은 2D인 것이다. 모델링은 CAD 소프트웨어가 필요하고 비디오 게임, 영화, 건축, 의료 등 다양한 분야에 이용되고 있다. 의수를 제작하거나 소비자 맞춤형 상품을 제작할 때 3D모델링 기술이 이용된다. 2D로 디지털화하는 렌더링도 마찬가지로 건축, 영화, 의료, 재난훈련, 환경 시뮬레이션, 제품 모델, 공학, VR 등 수많은 분야에 이용된다. 렌더링은 사실적인 이미지, 추상적인 디자인에 모두 유용하다. 특히 3차원의 상품이나 공간을 사실적으로 이미지화, 영상화하는 데 최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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렌더링은 사실성을 높이기 위해 질감을 입히고 광학 효과를 가미하는 여러 작업이 들어가는데 이때 형태 표현, 음영, 색상, 공간, 재질, 사실감 등 여러 요소가 고려된다. 3D 프로덕션 과정을 통틀어 가장 계산 집약적이고 복잡한 게 렌더링이다. 자동차 광고를 생각해보자. 자동차뿐 아니라 배경도 디자인해야 하는데 매초 순간의 움직임을 사실적이고 예술적으로 표현하려면 수백만 개의 픽셀이 있을 것이다. 인간의 눈으로 볼 수 있는 모든 부분을 구현하기 때문에 실제보다 더 실제같고 보는 이로 하여금 황홀감을 느끼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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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델링과 렌더링은 다른 소프트웨어를 통한다. 모델링 소프트웨어로는 3ds Max, Maya, Cinema 4D가 있고 렌더링 소프트웨어로는 Blender, V-Ray, FELIX, 그리고 어도비 포토샵이나 GIMP도 가능하다. 일반적으로는 모델링이 렌더링보다 어렵다고 하는데 이유는 렌더링은 색, 명암, 재질 등 시각적 후처리인 반면 모델링은 구조, 형태 등 최초 디자인이기  때문이다. 모델링이 기하학이라면 렌더링은 미술이다.

3D 렌더링, 모델링은 소비자의 눈에 보이지 않는 곳에서 활발히 이용되고 있다. 소비자는 제품, 영화, 광고를 통해 그 결과물들을 보고 있는 것이다. 우리 삶 속에 공존하는 3D기술, 앞으로는 어떻게 발전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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