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 기회 놓친 소외계층 대상 지원
디지털 금융 등 각종 생활밀착형 문해교육까지 확대

사진=교육부 제공
사진=교육부 제공

[문화뉴스 김재정 기자] 교육부가 사회·경제적 여건으로 교육 기회를 놓친 성인을 위한 문해교육을 확대한다.

이번 계획은 ▲디지털 문해교육 신규 지원 추진 ▲온라인·자발적 학습촉진, ▲지자체·범부처 연계 협력 강화를 중점으로 추진한다.

올해부터는 디지털 대전환 시대에 대응해 스마트폰 사용법, 키오스크 주문, 은행 계좌 이체 등 생활 문해 강화를 위한 프로그램 또한 추진한다.

이를 위해 '광역 지자체 단위 디지털 문해교육 거점기관'을 선정·지원하고, 디지털 기기 활용에 도움이 되는 디지털 교수·학습자료도 신규로 보급할 계획이다.

기존에 실시하고 있던 비문해·저학력 성인을 대상으로 기초(읽기·쓰기·셈하기) 문자해득교육도 계속해서 지원 확대를 추진한다.

평생교육시설·야학 등의 기관에 운영비를 지원하고, 교육기관에 접근이 어려운 학습자를 위해 강사가 직접 경로당·마을회관·가정 등을 방문하는 '찾아가는 문해교실'도 운영한다.

또 학습자의 자발적 학습 촉진을 위해 기초 문해교육 교과서 무상 보급도 확대할 계획이다.

한편, 전국 17개 시도 문해교육센터 설치가 완비됨에 따라 광역 지자체와 연계해 문해교육기관 운영 관련 맞춤형 상담 및 교육원 연수 등 프로그램 질 제고를 위한 체계적인 문해교육 관리 체제를 구축한다.

특히 전국 단위 시화전 연계 개최를 통해 늦은 나이에 한글을 공부하고 깨우친 학습자의 노력과 성과를 홍보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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