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제 '새로움을 말하다', 연극인들 걸어갈 새로운 길 응원
2022년 10월 21일부터 2월 12일까지 국립정동극장_세실

사진=늘푸른연극제 제공
사진=늘푸른연극제 제공

[문화뉴스 장민수 기자] 대한민국 연극계 거장들의 축제 ‘늘푸른연극제’가 7회도 성공으로 마쳤다.

제7회 늘푸른연극제(공동주최 국립정동극장, 스튜디오 반, 주관 늘푸른운영위원회, 후원 한국문화예술위원회)가 지난 12일 성황리에 폐막했다.

‘늘푸른연극제’는 국내 연극계에 기여한 원로 연극인들의 업적을 기리는 축제다. ‘새로움을 말하다’라는 부제를 내세우며 오랜 시간 연극계를 책임져온 연극인들이 현역으로서 걸어갈 새로운 길에 대한 응원을 전했다. 

2022년 한국평론가협회 ‘올해의 연극 베스트 3’에 선정된 ‘겹괴기담’을 이끈 연출 김우옥을 비롯해 ‘겨울 배롱나무꽃 피는 날’의 배우 박승태, ‘영월행 일기’의 극작가 이강백, ‘꽃을 받아줘’의 배우 겸 연출 정현까지 이번 연극제 대표 연극인으로 선정된 4인이 참여했다. 

여기에 세대를 아우르는 180여명의 창제작진이 함께하며 의미를 더욱 깊게 새겼다. 다양한 세대의 관객을 아우르며 삶과 죽음, 시공간이 교차하는 이야기를 통해 동시대적 가치를 고찰했다.

이번 연극제는 국립정동극장과의 공동 주최로 진행, 국립정동극장_세실에서 공연됐다. 국립정동극장_세실은 한국 연극계 역사의 태동과 발전을 지켜본 47년 역사를 지닌 세실극장의 새 이름이다.

2022년 7월부터 국립정동극장이 운영을 맡아 유의미한 작품들이 지속적 생명력을 갖고 자생할 수 있도록 개편한 공간이다. 이를 통해 연극제 주최측의 장기적 고민이었던 안정적 공간 확보에 대한 니즈를 해결함과 동시에 편리한 접근성 등을 통해 관객 확장성에도 큰 역할을 수행했다는 평을 받고 있다.

한편 이번 연극제는 지난 2022년 10월 21일부터 2월 12일까지 진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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