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1 '이웃집 찰스', 이란계 미국인 나비
SBS '세상에 이런일이', 시청자들을 놀라게 할 오늘의 주인공은?

[문화뉴스 정다소 기자] 우리의 화요일 밤을 마무리해줄 지상파의 저녁 방송을 소개한다. 

KBS1 '이웃집 찰스'

사진=KBS1 '이웃집 찰스'
사진=KBS1 '이웃집 찰스'

KBS1 '이웃집 찰스'는 취업, 학업, 결혼 등의 이유로 한국 땅에 정착한 외국인들의 한국 사회에서 살아가려 하는 리얼리티 프로그램이다.

14일 방송되는 '이웃집 찰스'에서는 이란계 미국인 나비가 출연한다. 의사가 되기 위해 미국 뉴욕대에서 생물학을 전공한 그는 한의학에 빠지게 된다. 그는 한의학만 보고 한국에 와 삼수 끝에 부산대학교 한의학전문대학원에 입학했다. 침술이 발달한 많은 동양 나라 중에서도 그가 한국을 선택한 이유는 무엇일지 궁금증을 자아낸다. 

나비는 한국인들도 어려워하는 한자 교재를 막힘없이 읽어낸다. 그는 자투리 시간에도 한자 공부하는 노력으로 1년 반 만에 한자 2급 자격증을 땄다. 그는 매 끼니 직접 만든 25곡 잡곡밥을 고집하며 한국인보다 한국인 같은 모습을 보여준다. 

미국에서 아버지, 큰아버지, 작은아버지가 나비를 보러 한국을 방문했다. 건강미 넘치는 아버지들과 함께하는 한국 여행은 나비에게 오랜만의 휴식이다. 나비는 아버지들과 한국의 고유문화를 그대로 느낄 수 있는 경주로 향한다. 

떡메치기 체험부터 한복 입어보기까지 나비네 가족들은 제대로 한국을 즐긴다. 가족과 함께한 파주 임진각 여행에서 나비는 한국에 대한 사랑을 유독 드러냈다. 그는 나중에 통일이 되면 비무장지대에 병원을 세우고 싶다는 포부를 밝힌다. 

이제 한국을 '우리 가족'이라고 말하는 나비의 한국에 대한 깊은 사랑을 14일 저녁 7시 40분에 KBS1 '이웃집 찰스'에서 느껴볼 수 있다.

SBS '순간포착 세상에 이런일이'

사진=SBS '순간포착 세상에 이런일이'
사진=SBS '순간포착 세상에 이런일이'

SBS '순간포착 세상에 이런일이'는 1998년부터 계속해서 방송되는 장수 프로그램이다. 우리 주변에서 일어나는 신기하고 놀랍고 또 감동적인 이야기를 취재해 내레이션으로 전달한다.

이번 1217회에서는 12일 만에 파출소로 자수하러 온 소와 2023년 대한민국에 사는 조선시대 선비가 소개된다. 이어 한옥 디오라마 끝판왕을 만난다. 

'순간포착 세상에 이런일이'는 매주 화요일 오후 9시 SBS에서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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