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방송 오늘저녁' 요리 꿀팁, 카페위치?
요리연구가 요리꿀팁과 북카페 등 소개
매주 평일 MBC 오후 6시 5분 방송

'생방송 오늘저녁' 요리연구가 꿀팁 공개·시골마을 한옥 북카페 위치는?/사진=MBC '생방송 오늘 저녁'
'생방송 오늘저녁' 요리연구가 꿀팁 공개·시골마을 한옥 북카페 위치는?/사진=MBC '생방송 오늘 저녁'

[문화뉴스 박선아 기자] 15일 방송되는 MBC '생방송 오늘 저녁' 1963회에서는 요리연구가의 집밥 꿀팁과 시골마을 한옥 북카페를 소개한다.

'위대한 일터' 코너에서는 밧줄에 매달려 작업을 하는 아보리스트가 작업하는 모습을 만나본다. 

'우리 집 삼시세끼' 코너에서는 늘 새로운 요리에 도전하는 요리연구가를 만나 집밥 꿀팁에 대해 알아본다.

'수상한 가족' 경기도 포천시, 귀촌 10년 차 아내와 귀촌 2년 차 막내 남편의 시골 생활을 만나본다.  

'촌집 전성시대' 코너에서는 강인석(56), 최명옥(52) 부부의 한옥을 개조한 시골마을 한옥 북카페를 만나본다. 


'위대한 일터' 현대판 타잔? 아보리스트

 전라남도 나주시의 한 마을에 두 손 가득 장비들을 챙겨 든 한 남자가 나타났다. 각종 밧줄과 도르래 등 가져온 장비의 수만 해도 150여 가지! 그의 정체는 바로, 클라이밍 장비를 이용해 나무 위에서 일하는 수목 관리전문가, ‘아보리스트’인 정금종(55) 씨다. 

위험 목, 피해 목 등을 제거하고 보호수 관리 등의 일을 하는 아보리스트는 밧줄 하나에 의지해 높이 15m 이상의 나무에 올라가 작업한다. 오늘 그가 맡은 작업은 200년 된 보호수 가지치기로 굵은 나뭇가지가 도로 쪽으로 길게 뻗어 차 통행을 방해해, 마을 주민들이 불편함을 호소한 것이다. 시청으로부터 허가를 받고, 가지치기 작업을 하게 됐다. 

나무에 밧줄을 단단히 고정한 뒤, 밧줄에 타고 나무 위로 올라가 전기톱으로 가지들을 하나씩 제거하는 금종 씨다. 자칫 잘못했다가는 나뭇가지에 부딪혀 다칠 수도 있어 작업 내내 긴장의 끈을 놓을 수 없다. 밧줄에 매달려 작업을 하는 것이기에 체력 소모가 엄청나다는데, 그렇게 해가 질 무렵까지 작업한 뒤에야 가지치기 작업이 모두 마쳤다. 아보리스트의 아슬아슬하지만, 위대한 그 일터로 떠나보자.

'우리 집 삼시세끼' 꿀팁 공개! 요리연구가의 집밥

강원도 춘천시, 이곳에서 한영선(57) 씨와 백종운(57) 씨 부부를 만났다. 아내 한영선 씨는 40대 후반이 넘은 나이에 본격적으로 요리를 배웠고, 새로운 요리를 연구하는 요리연구가가 되었다. 늘 새로운 요리에 도전하는 요리연구가의 아침 메뉴는 소고기 뭇국과 소고기 샐러드다. 

소고기 양지 부위를 활용해 두 메뉴를 만드는 것이 핵심이다. 데친 소고기 양지는 모양이 크고 예쁜 건 썰어서 샐러드에 활용하고, 작고 못생긴 건 국에 넣는다. 여기에 친정엄마가 자주 만들었던 추억의 음식인 단풍 깻잎장아찌까지 곁들이면 속 든든한 아침 밥상이 완성된다. 점심 메뉴는 묵은지 만둣국으로 작년 11월에 담근 묵은지와 당면, 두부, 볶은 무를 다져 넣어 소를 만든다. 

만두소에 볶은 무를 넣는 이유는 달큰한 맛을 더하기 위해서다. 여기에 노릇하게 부쳐낸 묵은지 전까지 곁들이면, 점심 밥상이 완성된다. 하루를 마무리할 요리연구가의 저녁 메뉴는 매콤 노가리 조림이다. 흔히 술안주로 알고 있는 노가리를 매콤한 양념에 곁들여 조려내면 훌륭한 밥반찬이 되고 여기에, 국물 자작하게 끓여낸 두부 짜글이까지 곁들이면 손맛 일품인 저녁 밥상이 완성된다. 한식을 사랑하는 요리연구가의 손맛 일품 삼시세끼를 만나보자.

 '수상한 가족' 막내 일꾼이 생겼어요!

경기도 포천시, 이곳에는 귀촌 10년 차 아내 김명희(53) 씨와 귀촌 2년 차 막내인 남편 박윤구(64) 씨가 있다. 농사짓고 싶다는 마음 하나로 혼자 귀촌했다는 아내. 이런 엄마를 따라 딸과 아들 모두 직장을 그만두고 귀촌을 결심했다. 이후 2년 전 정년퇴직을 한 남편 윤구 씨도 큰 결심을 하고 시골로 내려왔다고 한다.

하지만 놀 것도 없고, 마음대로 할 수 있는 것도 없는 시골 생활이 재미없다는 남편 윤구 씨다. 이렇게 억지로 내려온 남편 때문에 아내 명희 씨는 화가 난다. 시키는 일만 할 뿐이지 바쁘게 농사짓는 가족 일에는 무관심인 남편은 그저 술 먹고 노래 듣는 게 가장 좋단다. 어쩔 수 없이 귀촌해 시골 생활에 적응하기 힘들다는 남편이다. 귀촌 10년 차 아내와 귀촌 2년 차 막내 남편의 시골 생활을 수상한 가족에서 만나보자.

'촌집 전성시대' 시골 마을 북카페가 북적이는 이유

나지막한 돌담길과 세월 묵은 전통 가옥이 어우러져 시골 정취 가득한 경남 산청군의 단계마을, 조용했던 이 시골에 요즘 외지인의 발길이 끊이지 않는다. 그 이유는 바로, 1년 전 이 마을로 귀촌한 강인석(56), 최명옥(52) 부부 때문이다. 도시에서 치열하고 바쁜 삶을 보내던 부부는 귀촌을 꿈꾸며 이곳 단계마을의 120년 된 폐 한옥을 사들였고, 2년에 걸쳐 직접 고치기 시작했다. 

전통 한옥의 아름다움을 그대로 살리기 위해 널찍한 대청마루를 그대로 살리고, 부뚜막과 다락방을 변신시켰다. 그런데, 좋은 집만 있다고 마냥 행복하지 않아 막상 귀촌해서 뭘 해 먹고 살지가 고민이었던 부부였다. 한옥에 사는 게 꿈이었던 남편과 책방을 내는 게 꿈이었던 아내의 소망을 합쳐 한옥 북카페를 차리게 됐다. 

이 촌구석에 북카페가 웬 말이냐 하겠지만, 놀랍게도 한옥의 고즈넉함을 품은 이 북카페는 전국각지에서 모여든 사람들로 항상 북적인다. 덕분에 제일 끝방에 있는 부부의 거주 공간까지 손님들께 내어줘야 할 반가운 위기에 처했다고 한다. 부부의 특별한 촌집, 만나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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