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월 세종문화회관 개막 예정

사진=뮤지컬 '노트르담 드 파리' 오디션 포스터 / 마스트인터내셔널 제공
사진=뮤지컬 '노트르담 드 파리' 오디션 포스터 / 마스트인터내셔널 제공

[문화뉴스 장민수 기자] 뮤지컬 '노트르담 드 파리'가 2024년 한국어 공연을 올린다.

21일 제작사 마스트인터내셔널 측은 "'노트르담 드 파리' 2024년 한국어 공연을 확정, 주, 조연을 포함 전체 배역 오디션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공연은 2024년 1월부터 세종문화회관 대극장에서 공연될 예정이다.

프랑스 3대 뮤지컬로 꼽히는 뮤지컬 '노트르담 드 파리'는 1998년 프랑스에서 초연된 이후 전 세계 23개국, 9개의 언어로 번역되어 문화의 경계를 초월해 1,500만 명 이상이 관람한 세계적인 작품이다.

프랑스 대문호 빅토르 위고의 동명 소설을 원작으로 한다. 이탈리아 작곡가인 리카르도 코치안테(Riccardo Cocciante)의 극작가 뤽 플라몽동(Luc Plamondon)의 가사가 어우러진 성스루(Sung-through) 뮤지컬이다. 노트르담 대성당의 종지기 콰지모도와 집시 여인 에스메랄다를 중심으로, 이루어질 수 없는 안타까운 사랑과 15세기 파리 혼란스럽던 시기의 인간군상을 그려낸다.

한국어 공연은 2018년 한국어 초연 10주년 기념 공연 이후 약 6년 만에 돌아온다. 그 사이 3차례 내한 공연을 통해 여전히 스테디셀러 작품의 압도적인 건재함을 과시했던 만큼 오랜만에 돌아오는 한국어 공연에 대한 기대가 쏠린다.

이번 한국어 라이선스 프로덕션의 오디션은 한국과 프랑스 오리지널 크리에이티브 팀의 심사로 이뤄진다. 콰지모도, 에스메랄다, 그랠구와르, 프롤로, 클로팽, 페뷔스, 플뢰르 드 리스 등 주요 배역을 비롯해 댄서, 아크로뱃, 브레이커까지 전 배역 오디션을 통해 진행한다. 

오디션 지원서 접수마감은 3월 10일까지며 이메일, 온라인 접수만 가능하다. 자세한 내용은 마스트엔터테인먼트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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