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뉴스 장민수 기자] 쇼뮤지컬 ‘드림하이’에 뮤지컬계 대표 아역들이 총출동한다.

2일 제작사 아트원컴퍼니는 쇼뮤지컬 ‘드림하이’ 아역 캐스팅을 공개했다. 

드라마에서 배우 김수현이 연기한 송삼동 역에 음문석, 위너 이승훈, SF9 유태양이 트리플 캐스팅된 가운데, 이들의 과거를 표현할 어린 송삼동 역에는 심현서, 아이 송삼동 역에는 이시목과 최호근이 출연을 확정했다.

심현서는 2017년 뮤지컬 ‘빌리 엘리어트’에서 ‘1대 빌리’로 깊은 인상을 남겼다. 이후 영화 ‘유월’, ‘운명을 찾아서’, 드라마 ‘돼지의 왕’ 등에서 연기를 펼쳤다.

이시목은 뮤지컬 ‘프랑켄슈타인’ 어린 빅터를 비롯해 ‘팬텀’, ‘웃는남자’, ‘모차르트’, ‘마리앙투아네트’, ‘엘리자벳’ 등에 연이어 출연하며 인지도를 쌓았다. 최호근은 뮤지컬 ‘킹키부츠’에서 어린 롤라 역을 맡아 열연을 펼치며 주목받은 배우다.

드라마에서 배우 배수지가 연기한 고혜미 역의 아역들도 확정됐다. 안소명, 김태희가 어린 고혜미, 임서원이 아이 고혜미를 연기한다. 

안소명은 지난 2014년 뮤지컬 ‘사운드 오브 뮤직’을 시작으로 ‘레 미제라블’, ‘명성황후’, ‘크리스마스 캐럴’ 등 왕성한 활동을 이어왔다. 특히 뮤지컬 ‘마틸다’에서 ‘1대 마틸다’로 활약하기도 했다.

김태희는 뮤지컬 ‘애니’, ‘윤동주, 달을 쏘다’, ‘향화’ 등에서 신스틸러 역할을 톡톡히 해냈으며, 최근 뮤지컬 ‘미세스 다웃파이어’의 리디아 역으로 활약했다. 임서원은 TV조선 ‘미스트롯2’ 출연 당시 리틀 장원영으로 화제를 불러 모았다. 드라마 ‘IDOL’에서 어린 현지 역을 맡기도 했다.

한편 ‘드림하이’는 지난 2011년 1월부터 2월까지 KBS2에서 방영된 월화드라마를 원작으로 한다. 주인공들이 고등학교를 졸업한 이후의 이야기를 그린다. 오는 5월 광림아트센터 BBCH홀에서 공연될 예정이며 캐스팅은 순차적으로 공개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