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 104회, 객석 점유율 90%, 관개수 15만명 성료
크리스티안 役 이충주 "꿈같았던 시간...영광스러웠다"
CJ ENM 측 "빠른 시간 안에 관객분들 찾아 뵙길"

사진= 뮤지컬 '물랑루즈' CJ ENM 제공
사진= 뮤지컬 '물랑루즈' CJ ENM 제공

[문화뉴스 장민수 기자] 뮤지컬 '물랑루즈!'가 아시아 초연 무대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

바즈 루어만 감독의 동명 영화를 바탕으로 하는 뮤지컬 '물랑루즈!'는 1890년대 프랑스 파리에 있는 클럽 물랑루즈 최고의 스타 사틴과 젊은 작곡가 크리스티안의 사랑 이야기를 담은 작품이다. CJ ENM이 글로벌 공동 프로듀싱했으며, 토니어워즈 10개 부문 포함 글로벌 어워즈 36개 수상하기도 했다. 

전 세계 공통으로 최상의 퀄리티를 유지하기 위해 브로드웨이 및 호주의 오리지널 창작진과 제작진이 참여하는 퍼스트 클래스 레플리카 공연이었다. 홍광호, 이충주, 아이비, 김지우 등이 7개월이 넘는 오디션을 통해 캐스팅됐다.

사진= 뮤지컬 '물랑루즈' CJ ENM 제공

원작 영화의 명곡들에 마돈나, 시아, 비욘세, 레이디 가가, 아델, 리한나 등의 세계적인 히트팝을 리믹스한 음악을 담은 ‘매시업(mash-up)’ 뮤지컬이라는 점도 큰 호응을 얻었다. 화려한 공연장, 본 공연 시작 전 배우들이 무대에 올라 선보이는 프리쇼(Pre-show) 등 즐길거리도 많았다.

이에 총 104회의 공연기간 내내 객석 점유율 90%, 관객수 15만명을 기록했다. 뮤지컬 월간 랭킹도 1위에 오르며 유종의 미를 거뒀다. (2022년 12월 20일~2023 3월 4일, 공연예매사이트 인터파크티켓 기준)

사진= 뮤지컬 '물랑루즈' CJ ENM 제공

이같은 성과에 '물랑루즈!' 한국 프로덕션 프로듀서이자 CJ ENM 공연사업부장 예주열은 "국내에서는 처음 선보인 매시업 뮤지컬이라는 장르를 관객들이 충분히 즐기는 것을 보고 우리의 선택이 틀리지 않았음을 확인할 수 있었다. 초연의 성공을 기반으로 더욱 발전된 모습으로 또다시 환상적인 시간을 선물할 수 있도록 열심히 준비해 빠른 시간 안에 관객 여러분들을 찾아 뵙길 바란다"며 작품을 마친 소회를 전했다.

한국 프로덕션 연출을 맡은 맷 디카를로(Matt DiCaro)와 저씬타 존(Jacinta John)은 "'물랑루즈!'는 음악뿐만 아니라 드라마적 요소와 유머가 굉장히 많은 작품이다. 영어로 만들어진 극을 한국어로 처음 선보이는 과정에서 이러한 요소들이 효과적이고 적절하게 표현될 수 있는 방법을 찾기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였다"며 "한국의 관객들이 이러한 부분을 모두 잘 받아들여 적재적소에 웃음을 터트리고 눈물도 흘리며 작품을 즐기는 모습에 많은 감명을 받았다"고 한국 관객에게 감사를 전했다.

사진=배우 이충주 / CJ ENM 제공

크리스티안 역으로 활약한 배우 이충주도 공연을 마친 소감을 전했다.

그는 소속사 씨제스엔터테인먼트를 통해 "꿈같았던 시간이었다. 아시아 초연 대작 뮤지컬 ‘물랑루즈!’에서 크리스티안으로 무대에 설 수 있었던 그 모든 시간이 너무나 영광스럽고, 벅차고 감동적인 시간이었다"라며 "아껴주시고, 사랑해 주시고 극장에 찾아와 주신 모든 관객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 받은 사랑, 앞으로 좋은 작품에서 좋은 연기로 보답할 수 있는 좋은 배우가 되도록 노력하겠다. 감사하다"고 전했다.

한편 '물랑루즈!'는 지난 2022년 12월 16일부터 2023년 3월 5일까지 블루스퀘어 신한카드홀에서 공연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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